日 무비자 입국 허용에 여행 예약 급증…“전월 동기比 1816% 늘어”
김소민 기자
입력 2022-10-07 14:49 수정 2022-10-07 14:55
뉴시스
일본 정부가 11일부터 한국 등 외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과 개인 자유여행을 재개하기로 하면서 일본 여행상품 예약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G마켓에 따르면 입국 규제 완화 발표가 있었던 지난달 23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일본 여행상품 예약 건은 전월 동기 대비 1816% 늘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240% 증가했다.
예약 건 가운데 지역별로는 오사카의 예약률이 가장 높았다. 오사카는 코로나19 이전부터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 중 하나다. 이어 도쿄, 후쿠오카, 삿포로, 나고야 순으로 예약률이 높았다. 출발일 기준으로는 11월에 출발하는 비중이 41%로 가장 높았고 10월(23%), 12월(22%) 순이었다. G마켓 관계자는 “일본의 무비자 입국 허용과 한국 입국 시 진단검사 의무 폐지 등이 맞물리면서 일본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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