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하순경 단풍 절정”…2022년 단풍예측지도 발표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2-09-27 12:12 수정 2022-09-2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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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올해 단풍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10월 하순쯤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7일 우리나라 주요 산림 지역의 단풍 절정 시기를 예측한 지도를 발표했다. 지역과 수종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으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월 하순경 절정의 단풍을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풍 절정은 각 수종의 단풍이 50% 이상 물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신갈나무는 10월 23일, 은행나무는 10월 27일, 당단풍나무는 10월 28일경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측됐다.

전국 평균 단풍 절정 예상일은 10월 26일이며,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11월 초순까지 관찰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예측은 국립수목원, 국립산림과학원 및 지역별 공립수목원 9곳이 매년 직접 관측하는 식물 계절 현상 관측자료와 전국 산악지역 414곳에서 관측하는 산악기상망 기상정보를 기반으로 분석했다.

산림청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늦더위와 태풍이 물러가고 본격적인 단풍철로 접어드는 만큼 가을 산행 시 단풍예측 정보를 미리 알고 활용한다면 더욱 유익한 산행이 될 것”이라며 안전한 가을 산행을 당부했다.

산림청 제공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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