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이끌 청년 기업가 발굴해 적극 지원

태현지 기자

입력 2022-09-26 03:00 수정 2022-09-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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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청년 소상공인 간담회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이사장이 참석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청년 대상 지원정책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제3회 청년주간을 맞이하여 청년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을 점검하고 본격적인 현장 지원에 나선다.

소진공은 창업·마케팅·온라인 진출·자금·재기지원·채용 등 분야별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으며,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청년 기업가를 발굴·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만 39세 이하 예비 창업자에게 청년 아이디어 도전트랙을, 예비 창업자에게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와 강한 소상공인 사업을 지원한다. 경영체험교육, 멘토링, 피칭대회 등을 통한 판로·투자 확보는 물론이고 사업화지원금으로 안정적인 창업과 성장을 돕는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영업하는 청년상인을 대상으로 점포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 홍보·마케팅을 지원하는 청년상인 도약지원을 추진하고, 종편 등 방송 프로그램과 연계 홍보하는 청년상인 요리경연대회를 30일에 개최하여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우수한 사업성과 발전 가능성은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하여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청년 또는 청년 고용 소상공인의 경영활성화를 돕기 위한 자금도 마련되어 있다. 만 39세 이하 청년 소상공인, 전체 근로자 중 50% 이상을 청년으로 고용한 기업 또는 최근 1년 이내에 청년을 고용한 기업에 2.0%의 고정금리로 최대 3000만 원까지 청년고용연계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 폐업(예정)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SK플래닛 인턴으로 채용 후 디지털 마케팅 교육을 제공하고 전직 장려수당으로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여 청년들의 재도전을 돕는다.

또한 소진공은 제3회 청년주간을 맞이하여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22일 부산 꿈이룸 체험점포장에서 청년 소상공인 10여 명과 함께하는 간담회도 개최했다. 예비 창업자인 신사업사관학교 교육생과 청년 소상공인이 정책 수요자 입장에서 창업·자금지원, 마케팅·홍보 등 필요한 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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