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명 참석한 건축사대회 제주서 열려

박서연 기자

입력 2022-09-15 03:00 수정 2022-09-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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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 스페셜]


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하고 대한건축사협회 17개 시도 건축사회가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건축사대회’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하나 된 건축사 변화에 ( )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전국 17개 시도 건축사 1만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로 12번째 치러진 이번 행사는 의무가입 건축사법 시행 이후 첫 번째로 맞는 건축사대회이고 의무가입 시행을 맞아 특별히 윤석열 대통령이 축사(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대독)를 전해 의미를 더했다.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2022 대한민국건축사대회장)은 회원 7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대회를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건축사의 결의와 각오를 다지는 대전환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건축계 대통합 △국가건축정책 동반자의 위치 확보 △K-ARCHITECTURE, 즉 K-건축 시대 개막을 시대 화두로 제시했다. 이어 대회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건축사 윤리강령 선포식’도 진행됐다.

첫날 개회식에 이어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탐라홀에서는 대한민국 건축계를 대표하는 류춘수 건축사(종합건축사사무소 회장)의 기조강연이 펼쳐졌다. 대회 둘째날에는 특별강연자로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반 시게루가 한국을 찾았다. 대회 피날레는 국민 참여행사인 ‘도전 건축 골든벨’ 과 함께 건축물 모형을 브릭으로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형 참여프로그램인 ‘브릭 하우스’ 행사가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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