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부적절한 행사명 사용 논란 “공식 사과, 명칭 수정하겠다”
뉴시스
입력 2022-08-31 18:12 수정 2022-08-31 18:13
맘스터치가 경품 행사 명칭에 어머니를 낮추는 단어인 에미(애미)라는 단어를 사용해 논란을 빚고 있다.
맘스터치는 자사 누리집과 인스타그램 계정 등에 ‘마이애미 프로필 사진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공지글을 올렸다. 행사는 10월 16일까지 어머니의 프로필 사진을 올리면 스낵볼(900명) 등 경품으로 증정한다.
문제가 된 부분은 ‘마이애미’라는 단어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상에서 네티즌들은 어머니를 낮추는 단어인 ‘에미’를 행사명에 사용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다수 올렸다.
일부 네티즌은 맘스터치 인스타그램 계정에 ‘어떤 지역에서 자식이 어머니를 에미라고 부를 수 있는가’, ‘행사의 취지와 맞지 않는 명칭’이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SNS 이벤트로 맘스터치를 사랑해 주시는 고객님들께 불편함과 실망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향후 이벤트 기획에 앞서 좀 더 세심하게 이벤트 내용에 대해 검토하고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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