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공개… 최고급 SUV 라인업 추가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2-22 09:44 수정 2017-02-22 09:51
랜드로버가 최고급 레인지로버 라인업 4번째 모델로 추가될 ‘레인지로버 벨라(Range Rover Velar)’를 22일 공개했다.
렌드로버에 따르면 ‘레인지로버 벨라’는 프리미엄 대형 스포츠 SUV 레인지로버 스포츠와 프리미엄 콤팩트 SUV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이에 위치하게 된다.
‘레인지로버 벨라’ 모델명은 1969년 등장한 최초의 ‘레인지로버 프로토타입’에서 찾을 수 있다. 개발 당시 레인지로버 엔지니어링팀이 사전 제작된 26대 레인지로버 모델의 보안을 유지하고자 라틴어로 ‘숨김(veil)’을 의미하는 ‘벨라레(velare)’를 사용한 것에서 유래됐다.
‘레인지로버 벨라’는 시각적으로 절제의 미를 통한 간결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구현했다. 여기에 모든 상황과 전 지형에 최적화됨은 물론, 지속 가능한 소재 활용과 진보된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레인지로버가 오랜 기간 유지해온 혁신적 테크놀로지의 선구자적 역할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리 맥거번 랜드로버 디자인 총괄 디렉터는 “우리는 ‘레인지로버 벨라’를 ‘아방가르드(avant garde) 레인지로버’로 부른다”며 “벨라는 브랜드에 새로운 차원의 화려함, 현대적 감각과 우아함을 더한다”고 말했다.
‘레인지로버 벨라’는 다음달 1일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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