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사과 후 PD와 화해…시청자는 여전히 ‘냉랭’ 하차 요구 봇물
동아경제
입력 2015-08-20 16:41 수정 2015-08-20 16:41
최민수 나를 돌아봐. 사진=동아닷컴 DB
최민수, 사과 후 PD와 화해…시청자는 여전히 ‘냉랭’ 하차 요구 봇물
배우 최민수가 KBS2 ‘나를 돌아봐’ 촬영 중 PD를 폭행해 논란이 된 가운데, 제작진이 서로 오해를 풀고 원만히 화해했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나를 돌아봐’ 제작진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9일 진행됐던 촬영현장에서 최민수 씨와 PD가 촬영 컨셉을 상의하던 도중 약간의 실랑이가 있었다”며 “오전 일찍부터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진행된 촬영으로 피곤이 누적된 상태에서 의견을 맞춰가던 중 감정싸움으로 번졌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의 의견차이로 언쟁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최민수 씨가 PD에게 가벼운 신체적 접촉이 있었다. PD는 병원으로 이동 후 검사했지만 큰 이상은 없어 바로 귀가 조치 후 안정을 취했다”고 덧붙였다.
‘나를 돌아봐’ 제작진은 현재는 두 사람이 화해했다며 “최민수 씨가 먼저 PD를 찾아와 진심어린 사과를 건넸다”고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넘쳐 발생한 일인 만큼 PD 또한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섰고, 두 사람은 촬영 당시의 오해를 풀고 서로에 대한 믿음을 갖고 원만히 화해했다.
제작진은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논란을 일으킨 것에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19일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최민수는 이날 경기 양주시의 한 캠핑장에서 ‘나를 돌아봐’ 촬영을 하던 중 외주제작사 PD와 말다툼을 벌이다 PD의 턱을 주먹으로 때렸다.
한편 KBS ‘나를 돌아봐’ 공시 홈페이지 시청자참여 게시판에는 최민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나를 돌아봐’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KBS 예능 '나를 돌아봐' 제작진입니다.
지난 19일(수) 오후 진행됐던 '나를 돌아봐' 촬영현장에서 최민수 씨와 PD가 촬영 컨셉을 상의하던 도중 약간의 실랑이가 있었습니다. 오전 일찍부터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진행된 촬영으로 피곤이 누적된 상태에서 의견을 맞춰가는 중 최민수 씨와 PD가 감정이 격해져 감정싸움으로 번졌습니다. 서로의 의견차이로 언쟁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최민수 씨가 PD에게 가벼운 신체적 접촉이 있었습니다. PD는 촬영장에서 병원으로 이동 후 검사하였으나 큰 이상은 없어 바로 귀가 조치 후 안정을 취했습니다.
이후, 최민수 씨가 먼저 PD를 찾아와 진심어린 사과를 건넸습니다.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넘쳐 발생한 일인 만큼 PD 또한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 두 사람은 촬영 당시의 오해를 풀고 서로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원만히 화해 하였습니다 .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논란을 일으킨 것에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작과정에 더욱 신중을 가하고 좋은 방송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진짜 동안 비결, 때깔 달라져”…한가인, 꼭 챙겨 먹는 ‘이것’ 공개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시절, 책 선물해준 은인 찾습니다”
- “내가 먹은 멸치가 미끼용?” 비식용 28톤 식용으로 속여 판 업자
- ‘조폭도 가담’ 889억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일망타진
- 사람 닮은 로봇이 집에서 경호-간호… ‘휴머노이드 시대’ 코앞
- 예비부부 멍드는 ‘묻지마 스드메’ 없앤다…내년부터 가격공개
- “급여의 25% 넘게 신용카드 썼다면, 남은 기간 체크카드 사용을”
- “아동용은 반값”… 치솟는 옷값에 ‘키즈의류’ 입는 어른들
- 트럼프 핵심참모들도 “中 대응위해 韓과 조선 협력”
- 화성 서남부 광역 철도시대 열린다
- ‘1분 10만원’ 싱글맘에 살인이자… 취약계층 약한 고리 파고들었다
- “‘이 검사’는 꼭 할 필요 없어요”…현직 의사가 알려주는 검진 ‘꿀팁’
- “내년 8월 입주, 디딤돌 대출 가능할까요?”[부동산 빨간펜]
- 삼성 “TV-냉장고 사면 당일 배달”… 생활가전도 ‘배송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