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디젤 7월 출시 “트랙스보다 연비 좋을 것”
동아닷컴
입력 2015-05-19 16:50 수정 2015-05-19 16:52
티볼리 디젤 7월 출시.
쌍용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 디젤 모델이 오는 7월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하광용 쌍용차 생산품질총괄본부장(전무)은 19일 경기도 평택 공장에서 “현재 유로 6기준을 충족하는 티볼리 디젤 모델을 시험 생산 중”이라면서 “6월 중 수출용 물량을 우선 출시한 뒤 7월부터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 본부장은 “국내 소비자들은 연비와 소음진동 문제에 대해 유럽 소비자들보다 더 민감하기 때문에 추가로 보완할 부분이 없는지 검토 중”이라면서 “연비는 한국GM의 트랙스보다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쌍용차는 올 연말에는 짐칸이 있는 ‘롱 보디’ 모델도 출시한다.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티볼리 가솔린 모델은 평택공장에서 코란도와 혼류 생산되고 있다. 코란도를 포함해 시간당 19대가 생산되고 있지만, 고객들이 지금 계약하면 차를 인도받기까지 한 달 이상 걸릴 정도로 수요가 몰리는 추세다.
하 본부장은 “최대한 잔업과 특근 등 연장근무를 통해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면서 “다음 달 디젤 모델이 나오면 시장 상황을 지켜본 뒤 롱 보디 모델이 나오는 연말께 증산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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