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평균 급여 2100만원, 남성의 57.5%
동아경제
입력 2015-05-19 15:52 수정 2015-05-19 15:56
동아일보 자료 사진.
여성근로자의 평균 급여가 남성 근로자 수준의 6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국세청이 발표한 여성경제활동 통계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여성 근로자의 수는 643만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39.3%를 차지했다. 2009년에는 여성 근로자 비율이 36.6%로 4년만에 2.7%p 증가했다.
여성의 평균 연봉은 2100만원으로 2009년 1700만원에 비해 400만원(21.4%) 증가했지만 이는 남성 근로자의 평균연봉인 3700만원의 57.5% 수준에 불과했다.
여성 평균 연봉을 세대별로 보면 30대가 2500만원, 40대가 2400만원인 반면 60대 이상은 1100만원, 20대 이하는 1700만원으로 낮았다.
또 업종별로 보면 금융보험업이 42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이 전기가스수도업 3800만원, 부동산업 3100만원 순이었다. 소매업(1600만원)과 음식숙박업(1100만원)은 낮은 편에 속했다.
1억원 이상 급여자는 4만609명으로 전체 여성 근로자의 0.6%를 차지했다. 1억원 이상 급여자는 금융보험업(1만1278명), 제조업(7894명), 보건업(6348명)에 많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수입금액 100억원 이상 법인 중 여성 최고경영자(CEO)의 수는 1863명으로 전체 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3년 여성 사업자는 211만 2000명으로 전체 사업자의 39.3%를 차지하고 있다. 여성이 운영하는 사업체는 부동산임대업(51만5000개, 24.4%), 소매업(42만5000개, 20.1%), 음식업(41만2000 개, 19.5%) 등 일부 업종에 집중되어 있는 모습이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범죄? 사고?…시흥 낚시터서 숨진채 발견된 40대 ‘미스터리’
- 도박현장서 압수한 현금 훔쳐 쓴 전직 경찰관 징역 2년
- 정차 중이던 차 들이박고도 직진…70대 여성 ‘운전미숙’ 추정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진짜 동안 비결, 때깔 달라져”…한가인, 꼭 챙겨 먹는 ‘이것’ 공개
- ‘가성비’ 편의점 PB우유마저 오른다…12월부터 10% 안팎 인상 확정
- “월 25만원 납입 부담”…청약통장 가입자 한 달 새 7만500명 감소
- 고금리 못버틴 ‘2030 영끌족’…지난해 8.3만명 집 팔았다
- K푸드, 美-유럽서 웃고 中서 울고… 해외 실적이 성적표 좌우
- 화성 서남부 광역 철도시대 열린다
- 한미약품 형제측, 모친 배임 혐의 고발… 경영권 갈등 격화
- 1000원 임대주택-교통비 70% 환급… “저출산 타개책 적극 발굴”
- 올해 HUG가 대신 돌려준 전세보증금 3.3조… 회수율 8% 그쳐
- “아동용은 반값”… 치솟는 옷값에 ‘키즈의류’ 입는 어른들
- 이마트, 4년만에 분기 최대 실적… 정용진 ‘본업 승부수’ 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