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컨티넨탈 GT3, 2015 GT 아시아 시리즈 3위 달성
동아경제
입력 2015-05-19 11:49 수정 2015-05-19 11:52
벤틀리 팀 앱솔루트(Team Absolute Racing)는 지난 17일 열린 2015 GT 아시아 시리즈 2라운드 결승에서 3위를 달성하며, 시즌 첫 풀타임 참가와 동시에 포디움에 입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벤틀리 컨티넨탈 GT3는 벤틀리가 레이싱 대회 참여를 위해 야심차게 개발한 레이싱 카로, 양산차인 컨티넨탈 GT Speed와 외관은 동일하지만 1000kg 이상의 경량화를 이루고 4.0리터 트위터보 V8 엔진을 서킷용으로 튜닝해 600마력의 최대 출력을 뿜어낸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각종 레이스에 투입되기 시작했다.
GT 아시아는 두 명의 드라이버가 팀을 이뤄 경기 중간에 드라이버 교체와 함께 정해진 시간 동안 가장 많은 랩을 주행한 차량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벤틀리 팀 앱솔루트는 3대의 벤틀리 컨티넨탈 GT3 레이스 카를 투입했으며, 전문 레이서에서부터 다양한 경력을 가진 6명의 드라이버들이 참여했다.
긴 직선구간, 타이트한 헤어핀 구간 및 곡선주로 등이 혼재한 5.6km 의 영암 서킷은 새로 합류한 드라이버들에게 까다로운 서킷이었지만 강한 팀워크과 훌륭한 드라이빙 실력, 강력하면서도 민첩한 벤틀리 컨티넨탈 GT3의 조합으로 3위 달성이라는 성적을 거뒀다.
3위를 차지한 8호 차량은 신인 로터스 F1 육성 드라이버인 홍콩 출신의 애덜리 퐁(Adderly Fong) 과 GT 레이스 등에서 다수의 우승 경험이 있는 일본 출신의 케이타 사와(Keita Sawa)가 호흡을 맞췄다. 퐁과 사와는 27랩을 1시간 56초만에 완주했고, 1위와는 27초의 차이를 보였다.
제프리 리(Jeffrey Lee)와 쟝-칼 베르네(Jean-Karl Vernay) 팀이 탑승한 7호 차량은는 1시간 1분 12초로 7위, 재키 옝(Jacky Yeung)과 브리톤 던컨 태피(Duncan Tappy)의 77호 차량은 26랩을 1시간 1분 23초로 완주하며 12위를 각각 기록했다.
3위를 차지한 애덜리 퐁은 “GT 아시아 시리즈에 출전하는 다른 경쟁차량에 비해 지난해에 데뷔한 GT3는 여전히 드라이버와 서킷에 맞춰가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결과도 만족하지만 다음 오카야마 라운드에서는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타 사와는 “2라운드는 2랩이 뒤쳐진 상태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3위를 차지해서 매우 기쁘다. 다음 3,4라운드는 고향인 일본에서 있기 때문에 이를 100% 활용하고 차의 특성을 보다 완벽히 숙지해서 꼭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벤틀리 컨티넨탈 GT3와 팀 앱솔루트는 오는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오카야마 인터네셔널서킷에서 펼쳐지는 GT 아시아시리즈 3,4라운드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비즈N 탑기사
- 범죄? 사고?…시흥 낚시터서 숨진채 발견된 40대 ‘미스터리’
- 도박현장서 압수한 현금 훔쳐 쓴 전직 경찰관 징역 2년
- 정차 중이던 차 들이박고도 직진…70대 여성 ‘운전미숙’ 추정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진짜 동안 비결, 때깔 달라져”…한가인, 꼭 챙겨 먹는 ‘이것’ 공개
- K푸드, 美-유럽서 웃고 中서 울고… 해외 실적이 성적표 좌우
- “월 25만원 납입 부담”…청약통장 가입자 한 달 새 7만500명 감소
- 고금리 못버틴 ‘2030 영끌족’…지난해 8.3만명 집 팔았다
- 미성년 자녀 둔 기혼여성 62.4%는 ‘워킹맘’…“역대 최고”
- 1000원 임대주택-교통비 70% 환급… “저출산 타개책 적극 발굴”
- CJ 바이오사업부 매각 추진… 지주사 대표엔 ‘재무통’ 허민회
- “지하철·경기장서 안 터져” 이용자 30%가 불만…韓 5G 만족도 유독 낮은 이유
- 올해 HUG가 대신 돌려준 전세보증금 3.3조… 회수율 8% 그쳐
- 한미약품 형제측, 모친 배임 혐의 고발… 경영권 갈등 격화
- 모니터속 환전-적금 은행원, 6개월 학습한 AI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