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부권 호재 봇물…퇴계원 힐스테이트 분양 열기 덩달아 상승

별내신도시 갈매지구 등 완판행진... 입주단지 프리미엄 형성
퇴계원 경기 동부권 개발 중심 위치, 수혜 고스란히 누릴 전망

남양주, 구리 등 경기 동부권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리적으로 서울과 가까운데다 별내, 다산진건, 갈매, 퇴계원 등 각종 택지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들에게 관심이 높은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 12월 경춘선 복선전철이 개통으로 10분대 서울 진입이 가능해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남양주 구리 일대에는 별내신도시, 구리갈매지구, 진접지구, 다산지구, 퇴계원도시재정비촉진구역 등의 지역에서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최근 별내신도시, 구리갈매지구 등의 지역에서 공급된 아파트들은 뛰어난 서울 접근성의 영향으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이미 입주한 단지는 집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남양주 별내아이파크 전용면적 107㎡의 경우 지난해에만 1500만원이 오른 4억 9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고, 별내리슈빌 전용면적 84㎡는 이기간 동안 2600만원이 오르면서 4억원대를 찍었다.

또 남양주 진건지구의 경우 지난해 6월 경기도시공사가 실시한 아파트 용지 토지 입찰에서 최고 1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에 앞선 3월 구리갈매지구에서도 공동주택용지의 매각 입찰 경잴률이 120대 1을 기록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특히 퇴계원 일대는 별내신도시, 진건지구, 구리갈매지구 등의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택지지구 개발에 따른 수혜를 고스란히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은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3정거장이면 서울 신내지역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또 주변 택지지구의 개발에 따른 각종 편의시설이나 교통 수혜도 고스란히 받을 수 있다.

가격도 상승세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현재 퇴계원 어울림 전용면적 101㎡의 경우 4억 1000만원으로 중대형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 이후 4달 동안 1500만원이 뛰었다. 별내신도시 중소형 아파트와 가격이 비슷한데다 같은 생활권을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게 인근 중개업자들의 설명이다.

더욱이 수요자들의 부담을 확 낮춘 아파트들도 많다. 현대건설이 분양 중인 퇴계원 힐스테이트가 대표적으로 현재 계약금 정액제, 발코니 무료확장 외의 특별혜택 등이 다양해 이전보다 구입 부담이 대폭 줄어들었다. 이 단지는 단지는 지하 1~2층, 지상 12~22층, 21개동, 전용면적 84~99㎡ 총 1076가구로 현재까지 퇴계원 일대에서 공급한 단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일부 잔여 가구에 대해 분양 중에 있으며 계약 후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경춘선 복선전철 퇴계원역이 지근거리에 있어 이를 통해 서울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하고, 외곽순환도로 퇴계원IC, 43번,47번국도 이용이 쉬워 서울 강남권까지 30분대면 닿을 수 있다. 또 단지내 도제원초등학교가 있어 어린 자녀들이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고, 지하철 한정거장 거리에 있는 별내신도시의 이마트를 비롯한 중심상업지역의 생활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자랑거리다. 단지 내 2만1179㎡ 규모의 녹지공간을 비롯해 단지 남측으로 용암천, 자연녹지가, 동측으로는 왕숙천이 흐르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여기에 단지와 용암천 사이 조성돼 있는 1만2622㎡ 규모의 수변공원에는 각종 운동시설, 휴식공간, 둘레길 등을 조성돼 입주민들의 휴식, 여가활동을 돕는 웰빙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퇴계원은 지하철로 별내신도시와 한정거장 밖에 차이가 나지 않고 별내신도시의 생활편의시설을 모두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더군다나 서울 접근성이 좋아 전세가 비율도 75%를 넘나들고 있고, 집값 상승을 저해하고 있는 군부대 이전 호재도 있는 만큼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분양사무실은 퇴계원 힐스테이트 단지 내 상가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