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은 고명환 결혼, 떡볶이 먹고 오다 손잡아
동아경제
입력 2014-09-23 15:20 수정 2014-09-23 15:26
사진=임지은 고명환 결혼(엘줄라이 엔터테인먼트)
임지은 고명환 결혼, 떡볶이 먹고 오다 손잡아
배우 고명환과 임지은이 10월 결혼을 앞두고 러브스토리와 함께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고명환과 임지은의 소속사는 23일 다양한 콘셉트의 웨딩화보와 함께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알렸다.
공개된 웨딩화보 가운데는 과거 고명환이 영화의 캐릭터로 등장했던 바바리맨 설정도 포함됐다.
고명환이 바바리를 입고 벽에 선채 옷깃을 벌리며 서있는 모습과 옆에서 이 광경을 보고 웃는 임지은의 모습이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며 재미를 주고있다.
두 사람은 고명환이 28살, 임지은이 27살 때 코미디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가끔 안부를 묻던 친구로 지내다가 고명환은 임지은이 바로 옆 동네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당시 서로 이성친구도 없었고 둘 사이 많은 공통점을 발견하면서 가까워졌다.
둘 다 떡볶이 마니아로 둘의 연애 사실이 본의 아니게 대중에게 자주 노출되며 매체를 통해 공개된 것도 이 떡볶이 때문이었다고 한다. 초반에 고명환은 임지은이 부담을 가질 까봐 항상 ‘친구’라는 호칭을 사용했다.
고명환은 임지은과 연인으로 발전한 당시를 회상하며 “하루는 유명하다는 떡볶이 가게를 갔다가 돌아오는 차 안에서 ‘친구’라고 불렀던 그녀의 손가락을 처음 잡았고 수개월 후 떨리는 마음으로 첫 키스를 했다. 그리고 오랜 시작 동안 함께 여행하고 함께 요리하고 함께 취미를 공유하면서도 한 번도 질리지가 않았다. 한 마디로 코드가 완벽하게 맞았고 늘 새로웠다”고 말했다.
임지은의 권유로 함께 교회를 다니면서 자원봉사를 통해 가진 것을 나누고 다른 사람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같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 둘 사이에 공통점이 하나 더 생긴 것이었다. 교회에 나간 지 3개월 후, 고명환이 임지은에게 청혼했고 15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고명환은 ‘앞으로도 쭉 아내가 될 임지은과 평생 동안 함께해 온 여행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명환과 임지은은 내달 11일 서울 논현동의 한 교회에서 결혼할 예정이며, 사회는 고명환의 절친인 문천식이, 축가는 동갑내기 친구인 윤도현과 팝페라 가수 강태욱 교수가 부를 예정이다.
임지은 고명환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임지은 고명환 결혼, 떡복이 먹으러 가야겠다”, “임지은 고명환 결혼, 봉사도 함께”, “임지은 고명환 결혼, 교회커플이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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