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발생국 방문 자제, 홍콩에서도 의심환자 발생
동아경제
입력 2014-07-31 11:30 수정 2014-07-31 11:40
사진=JTBC 방송캡쳐
에볼라 발생국 방문 자제, 홍콩에서도 의심환자 발생
최근 아프리카 기니 및 주변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 되는 가운데, 홍콩에서도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이번에 홍콩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여성 환자는 케냐를 방문한 뒤 지난 28일 홍콩으로 돌아왔으며, 에볼라 바이러스 초기 증상인 발열, 현기증 등과 유사한 증상을 보여 병
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전염되면 약 1주일간의 잠복기 이후에 오한, 두통, 근육통, 고열 등의 증세를 보인다. 이후 위장과 소장의 기능장애로 식욕감퇴, 멀미,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며 4~5일 이내에 극심한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다.
앞서 28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기니·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 3국에서 1200여 명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66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었으며, 현재 사망자가 늘어 67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환자를 치료하던 의사들마저 연달아 사망하면서 공포가 확산되고 있으며,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현재까지는 예방이 최선이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된 환자의 체액이나 혈액과의 직접 접촉,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등을 자제하고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에 대한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에볼라 발생국 방문 자제 당부 소식에 누리꾼들은 “에볼라 발생국 방문 자제 당부, 큰일이네”, “에볼라 발생국 방문 자제 당부, 백신은 언제 개발 되나요?”, “에볼라 발생국 방문 자제 당부, 더이상 감염되는 사람이 없었으면”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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