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관 사기혐의 부인, “진실은 본인만 알겠지…”
동아경제
입력 2014-04-17 15:59 수정 2014-04-17 16:04
송대관 사기혐의
17일 사기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송대관이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2차 공판을 마쳤다.
이날 송대관은 투자사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송대관과 부인 이 모씨는 지난 2009년 소유한 충남 보령시 남포면 일대 토지를 개발해 분양한다며 캐나다 교포 A씨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4억 1,400만원을 받은 뒤 투자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송대관의 변호인은 지난 3월 20일 열린 1차 공판에서 “고소인이 건넨 돈은 사업 시행자에게 전달되어 송대관 부부는 투자금 흐름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혐의를 부인 했었다.
또한 송대관 측 변호인은 음반 홍보 자금 명목으로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평소 친분 관계에 있던 고소인이 후원 차원으로 준 것이라 생각했다”며 “뒤늦게 고소인이 갚으라 요구해 차용증을 작성한 것이다”라고 해명 했었다.
송대관 사기혐의 부인 소식에 누리꾼들은 “송대관 사기혐의 부인, 설마 유명인사가 사기를…”, “송대관 사기혐의 부인,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은데”, “송대관 사기혐의 부인, 진실은 본인만 알겠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대관은 지난해 6월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하고 해당 채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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