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벨로스터’를 400마력의 ‘벨로시티’로!
동아경제
입력 2012-10-16 11:12 수정 2013-05-09 12:00
현대 벨로시티(Velocity) 콘셉트 카. 사진= 카스쿠프
현대자동차가 오는 30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자동차부품박람회 ‘2012 세마쇼(2012 SEMA Show)’에서 선보일 벨로스터 터보 튜닝 모델을 공개했다.
벨로스터 소형 해치백을 기반으로 현대차 미국 기술연구소의 디자인·엔지니어링 부서가 공동 개발한 이 콘셉트 카의 모델명은 ‘벨로시티(Velocity)’다.
현대차 미국 디자인 센터 책임자 크리스 채프먼은 “벨로시티를 개발하면서 우리는 벨로스터의 오리지널 콘셉트의 강점을 살려 충분히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커다란 후방 윙과 차체의 양력을 감소시키는 후방 디퓨저를 포함해 전체적으로 공격적이고 넓은 바디키트를 적용했다.
엔진 튜닝에는 세계적인 영국 튜닝회사 코스워스(Cosworth)가 제네시스 쿠페 R스펙 트랙 에디션의 개발에 이어 또 한 번 개발에 참여했다. 코스워스는 레이싱에 적합한 피스톤, 흡기, 연료시스템 등을 레이싱에 적합하도록 튜닝해 벨로시티의 출력을 400마력, 최대토크를 47.25kg.m까지 올려놨다. 벨로스터의 최대출력은 201마력, 최대토크는 26.33kg.m이다.
또한 새로운 서스펜션과 캘리퍼, 세계최고의 브레이크 생산업체 브렘보(Brembo)사의 브레이크 키트, 금호 엑스타 SPT 275/35R19 고성능 썸머 타이어를 19인치 신형 휠에 장착했다.
내부는 롤 바(탑승자를 보호하기위한 안전장치)와 고급 스웨이드 가죽 인테리어로 꾸몄다.
한편 벨로시티는 지난달부터 공개한 코스워스 제네시스 레이싱 시리즈 제네시스 쿠페 R스펙 트랙 에디션과 코스워스 제네시스 레이싱 시리즈에 이어 세 번째로 공개한 세마쇼 출품 모델이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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