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km/h… 세상에서 가장 빠른 리무진 탄생?
동아경제
입력 2012-01-13 15:14 수정 2012-01-13 15:47
사진=리모브로커 제공 영상 캡쳐
최고속도 300km/h가 넘는 아우디 R8 리무진의 콘셉트가 공개됐다.
미국 자동차 전문사이트 오토모토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리무진 회사인 리모브로커(LimoBroker)가 아우디 R8 V10모델을 늘린 리무진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아우디 R8 리모’는 람보르기니의 528마력 5.2리터 V10 엔진을 탑재하고 최고속도는 315km/h에 이른다. 이 디자인이 실제로 제작되면 ‘세상에서 가장 빠른 리무진’으로 그 이름을 올리게 된다. 리무진 제작을 위해 처음 페라리 리무진을 개발했던 영국 자동차 제조사 카보나이트 UK(Carbonyte UK)와 리모브로커가 공동 작업할 계획이라고.
수요가 가장 많은 스포츠카 중 하나인 ‘아우디 R8’의 플랫폼을 사용해 만든 ‘아우디 R8 리모’는 운전자 포함 8명의 승객이 탈 수 있다. 6개의 문은 모두 걸윙도어로 결혼식이나 고급 파티에 알맞게 디자인됐다.
자세한 제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기본적으로 아우디 R8의 명성에 버금가는 성능을 바탕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올 여름이면 이 리무진의 콘셉트카를 볼 수 있고 늦어도 올해 말에 생산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2010년형 아우디 R8은 최고출력 525마력, 최대토크는 54.1kg.m이다. 제로백(0→100km/h) 3.9초에 최고속도 316km를 자랑하며 가격은 2억원대를 호가한다.
박지원 동아닷컴 인턴기자 yourg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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