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車! 5인승에 쇼핑카트·유모차 실어…
동아경제
입력 2012-12-11 16:07 수정 2012-12-11 16:16
사진= 월드카팬스
스위스 튜닝·스페셜 차량 개발 업체인 린스피드(Rinspeed)가 순수 전기 콘셉트 모델 ‘마이크로맥스(MicroMAX)’ 를 공개했다.
개인교통수단과 대중교통수단을 혼합한 신형 모델은 통근 차량 수를 줄이는 환경을 생각한 차량이다. 운송 규모를 고려했을 때 버스와 택시의 중간쯤으로 볼 수 있다.
차와 사람으로 붐비는 도시환경에 적합하도록 차체는 작게 하는 동시에 내부 공간은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 했다.
전체적으로 박스 형태를 한 콘셉트 카의 길이는 3.6m이며 이는 피아트 500(3.546m)과 근접하지만 전고는 2.2m로 더 높다. 피아트 500의 전고는 1.488m다.
라운지에 있는 듯 한 느낌을 주는 내부에는 5명이 탑승할 수 있다. 여유 공간에는 쇼핑 카트, 냉장고, 유모차, 커피 메이커 등을 실을 수 있어 편안하고 생산적인 이동이 가능하다. 각각의 좌석에는 안전벨트를 장착하는 등 일반 버스보다 안전성을 추구했다.
차와 사람의 연결성(Connectivity) 또한 놓치지 않았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해 정지신호를 보내면 가장 가까이 있는 ‘마이크로맥스’가 승객을 태우러 간다.
신형 마이크로맥스는 내년 3월 열리는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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