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에 환급까지”…알뜰한 설 준비 돕는 ‘온누리상품권’
뉴시스(신문)
입력 2025-01-23 18:58
내달 10일까지 디지털상품권 15% 할인
오늘부터 농축산물·수산물 구매시 환급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일 서울시내 전통시장에 온누리상품권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정부가 소상공인들의 매출기반 확대를 위해 설 연휴 한시적으로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10%에서 15%로 상향하고, 디지털 결제액의 15% 환급행사를 실시한다. ‘골목형상점가’의 요건을 완화해 사용처도 확대한다. 정부는 ‘2025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온누리상품권을 연간 역대 최대 규모인 5조5000억원 규모로 발행하고, 할인율과 사용처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2025.01.02. jhope@newsis.com
정부가 소비자들과 상인들의 보다 풍성한 설 명절을 지원하고자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 나섰다.
2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지난 10일부터 디지털(카드·모바일형) 온누리상품권 ‘빅4 이벤트’에 돌입했다. 내달 10일까지 진행될 이번 행사는 ▲할인율 상향 ▲환급 ▲할인 쿠폰 ▲추첨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이벤트 기간 디지털상품권 할인율은 기존 10%에서 15%로 상향된다. 설 맞이 제수물품 등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완화한다는 취지를 담아 할인율을 5%p 늘렸다.
디지털상품권 결제액의 15%는 디지털상품권으로 환급된다. 환급은 회차별 2만원씩 최대 8만원(4회)까지 이뤄진다. 결제금액의 15%를 산출해 1000원 단위로 환급하는 방식이다.
12곳의 온라인 전통시장관에서는 디지털상품권으로 상품구매 시 5%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디지털상품권 구매할인(15%), 환급행사(15%), 할인쿠폰(5%)이 모두 적용되면 최대 35%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온·오프라인 합산 3만원 이상 사용하는 2025명에게 디지털상품권을 지급하는 추첨 행사도 마련됐다.
중기부의 설 특판 정책은 내수진작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중기부에 따르면 10~20일 디지털상품권 일평균 이용액은 101억7000만원으로 지류 포함 총 상품권 이용액(146억원)의 70% 수준에 이른다. 지난해 설 같은 기간 일평균 이용액(38억6000만원) 대비 2.6배 이상 늘었다. 작년 추석 특판 일 평균보다도 32억원 많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와 해양수산부(해수부)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농식품부는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전국 188개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 소비자들에게 구매액의 최대 30%를 1인당 2만원 한도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해수부 역시 전국 158개 시장에서 국산수산물 구매금액 환급행사를 실시한다. 할인율과 한도는 농식품부와 동일하다.
행사 기간 3만4000원 이상 구매시 1만원, 6만7000원 이상 구매시 2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영수증과 본인 확인을 위한 휴대전화 또는 신분증을 신분증을 지참해 시장 내 환급 부스를 방문하면 된다.
민생 경제 최전선에 있는 이들 부처들의 소비 활성화 정책에 상인들은 대체로 반색하는 분위기다.
이재열(69) 남성사계시장 상인회장은 “중기부의 설 특판으로 온누리상품권 이용객이 증가했고, 특히 디지털상품권 사용자가 많아졌다”면서 “농식품부 환급행사가 우리 남성사계시장에서도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데 시장 방문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온누리상품권 관련 정책을 정부에서 적극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오늘부터 농축산물·수산물 구매시 환급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일 서울시내 전통시장에 온누리상품권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정부가 소상공인들의 매출기반 확대를 위해 설 연휴 한시적으로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10%에서 15%로 상향하고, 디지털 결제액의 15% 환급행사를 실시한다. ‘골목형상점가’의 요건을 완화해 사용처도 확대한다. 정부는 ‘2025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온누리상품권을 연간 역대 최대 규모인 5조5000억원 규모로 발행하고, 할인율과 사용처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2025.01.02. jhope@newsis.com정부가 소비자들과 상인들의 보다 풍성한 설 명절을 지원하고자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 나섰다.
2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지난 10일부터 디지털(카드·모바일형) 온누리상품권 ‘빅4 이벤트’에 돌입했다. 내달 10일까지 진행될 이번 행사는 ▲할인율 상향 ▲환급 ▲할인 쿠폰 ▲추첨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이벤트 기간 디지털상품권 할인율은 기존 10%에서 15%로 상향된다. 설 맞이 제수물품 등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완화한다는 취지를 담아 할인율을 5%p 늘렸다.
디지털상품권 결제액의 15%는 디지털상품권으로 환급된다. 환급은 회차별 2만원씩 최대 8만원(4회)까지 이뤄진다. 결제금액의 15%를 산출해 1000원 단위로 환급하는 방식이다.
12곳의 온라인 전통시장관에서는 디지털상품권으로 상품구매 시 5%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디지털상품권 구매할인(15%), 환급행사(15%), 할인쿠폰(5%)이 모두 적용되면 최대 35%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온·오프라인 합산 3만원 이상 사용하는 2025명에게 디지털상품권을 지급하는 추첨 행사도 마련됐다.
중기부의 설 특판 정책은 내수진작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중기부에 따르면 10~20일 디지털상품권 일평균 이용액은 101억7000만원으로 지류 포함 총 상품권 이용액(146억원)의 70% 수준에 이른다. 지난해 설 같은 기간 일평균 이용액(38억6000만원) 대비 2.6배 이상 늘었다. 작년 추석 특판 일 평균보다도 32억원 많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와 해양수산부(해수부)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농식품부는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전국 188개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 소비자들에게 구매액의 최대 30%를 1인당 2만원 한도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해수부 역시 전국 158개 시장에서 국산수산물 구매금액 환급행사를 실시한다. 할인율과 한도는 농식품부와 동일하다.
행사 기간 3만4000원 이상 구매시 1만원, 6만7000원 이상 구매시 2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영수증과 본인 확인을 위한 휴대전화 또는 신분증을 신분증을 지참해 시장 내 환급 부스를 방문하면 된다.
민생 경제 최전선에 있는 이들 부처들의 소비 활성화 정책에 상인들은 대체로 반색하는 분위기다.
이재열(69) 남성사계시장 상인회장은 “중기부의 설 특판으로 온누리상품권 이용객이 증가했고, 특히 디지털상품권 사용자가 많아졌다”면서 “농식품부 환급행사가 우리 남성사계시장에서도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데 시장 방문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온누리상품권 관련 정책을 정부에서 적극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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