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비용 안정세 지속… 전년 중순 대비 11.7% ↓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11-23 16:50 수정 2023-11-2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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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김장비용이 전년보다 낮은 수준에서 안정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0일 배추 20포기 기준 김장비용을 조사한 결과 19만 1030원으로 전주(19만3106원) 대비 1.1% 하락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중순(21만6358원)보다도 11.7% 낮은 수준이다.
공사는 김장철 수요 증가에 맞춰 정부의 김장재료 공급 확대와 대형유통업체의 김장재료 할인행사가 겹치면서 14개 중 11개 품목의 가격 전년대비 하락한 결과로 보고 있다.
대형유통업체의 특가판매 종료 등으로 일부 품목은 전주대비 가격이 상승했으나, 양호한 기상여건 지속으로 산지 출하가 확대된 배추는 전주대비 6.1% 낮아졌다. 또한 소금(천일염)도 정부 비축물량 공급 확대 영향 등으로 8.3% 하락했다.
한편 공사는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하여 지난달 6일부터 매주 김장비용을 발표하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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