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00만원 전액 현금 인출 수상”…보이스피싱 막은 은행원
뉴스1
입력 2023-03-23 10:45 수정 2023-03-23 10:46
박성갑 세종남부경찰서장(왼쪽 네번째)이 22일 전화금융사기 범죄 피해를 막은 은행원에게 신고보상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남부경찰서 제공)
세종남부경찰서는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범죄 피해를 막은 은행원에게 신고보상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우리은행 은행원 A씨는 지난 14일 30대 고객 B씨가 불안한 모습으로 3900만원 전액을 현금으로 찾으려고 하자 보이스피싱 범죄를 직감했다.
그는 현금 인출을 지연시키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B씨의 휴대폰에서 악성앱이 설치된 것을 발견하고 삭제하는 등 추가 피해를 막았다.
경찰 조사결과 B씨는 검사를 사칭한 사람으로부터 “고소장이 접수됐다. 돈을 입금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전화를 받고 돈을 인출하려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은행원 A씨에게 감사를 표한 뒤 신고보상금 50만원을 전달했다.
박성갑 남부경찰서장은 “은행원의 적극적인 신고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액의 계좌이체나 현금을 인출하는 경우 세심한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세종=뉴스1)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선물하기 좋은 맥주'로 이름 날려 매출 182% 증가한 브랜드[브랜더쿠]
- 분당 9800채-일산 6900채 ‘미니 신도시급’ 재건축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슈퍼리치들 30분 덜 자고 책 2배 많이 읽었다
- 재즈 연주회부터 강연까지… 문화로 물드는 서울의 ‘봄밤’
- 맥도날드, 반년 만에 또 올린다… 치킨‧피자까지 전방위적 가격 인상
- 하이닉스, AI붐 타고 깜짝흑자… “美경기 살아야 슈퍼사이클 진입”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