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빼고 다 올랐다”…연휴 이후 가공식품 가격 인상 러시
뉴스1
입력 2023-01-26 09:20 수정 2023-01-26 11:32
서울 시내 마트에 아이스크림이 진열되어 있다. 2023.1.2/뉴스1 ⓒ News1 지난해부터 이어진 식품업계 가격인상이 설 연휴 이후에도 잇따르고 있다. 물류비와 원부자잿값 인상에 따른 가격 조정 때문이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2월1일부터 돈가스·만두 등 일부 냉동제품 편의점 가격을 올린다. 가격 인상률은 5~11% 수준이다.
가격 조정에 따라 쫄깃롤만두(180g)와 김치롤만두(180g)는 기존 3500원에서 3900원으로 판매된다. 고기통교자(350g)와 김치통교자(350g)도 기존 5400원에서 5900원으로 9.3% 오른다.
해태아이스크림도 내달부터 바류 아이스크림 전체 품목 가격을 20% 인상한다. 이에 △누가바 △쌍쌍바 △바밤바 △호두마루 등 스틱바 아이스크림 20종 제품 가격이 기존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일괄 조정된다.
웅진식품은 2월부터 편의점을 시작으로 주요 음료 20여종 가격을 평균 7% 상향한다. 이에 △하늘보리(500㎖) 1600원→1800원 △초록매실(180㎖) 1300원→1400원 △아침햇살(500㎖) 2000원→2150원 등으로 비싸진다.
생수 판매 1위 ‘삼다수’ 가격도 2월부터 평균 9.8% 인상된다. 지난 2018년 8월 출고가를 6~10% 인상한 지 5년만이다. 가격 조정에 따라 대형마트 기준 ‘500㎖’ 480원·‘2L’ 1080원으로 판매된다.
생수 시장 점유율 1위 삼다수 가격 인상으로 생수 업계 전반으로 번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삼다수는 생수 시장을 40%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백산수·동원샘물 등을 제조하는 농심·동원F&B는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 눈길을 모았던 편의점 GS25 ‘반값택배’ 가격도 내달부터 오른다. 가격 조정에 따라 소비자 운임은 △‘~500g’ 1600원→1800원(200원) △‘~1㎏’ 1900원→2200원(300원) △‘~5㎏’ 2300원→2600원(300원) 등이 된다.
‘끼리택배’를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CU 끼리택배 가격은 △‘~500g’ 1600원 △‘~1㎏’ 1800원 △‘~5㎏’ 2400원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물류비·원부자재비 등 가격 인상 요인이 계속되면서 식품업계 가격 상향 조정 소식이 설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며 “당분간 가격 인상 소식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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