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서울모터쇼서 슈퍼카 ‘NSX’ 공개… 수소차도 첫 선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3-16 17:01 수정 2017-03-16 17:10
혼다 NSX
혼다코리아는 오는 31일 개막하는 ‘2017 서울모터쇼’를 통해 슈퍼카 ‘NSX’와 친환경 수소연료전지차 ‘클래리티 퓨얼 셀(CLARITY FUEL CELL)'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NSX는 브랜드 첨단 기술과 도전정신이 집약된 모델이다. 지난 1990년 처음 공개된 이후 우수한 주행성능으로 소비자들의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번 모터쇼에 출품되는 신형 NSX는 ‘2015 북미국제오토쇼’를 통해 데뷔했지만 국내에는 공개된 적이 없는 모델이다.
신형 NSX는 혼다의 차세대 파워트레인 기술인 ‘어스 드림 테크놀로지(Earth Dreams Technology)’를 기반으로 1개의 엔진과 3개의 전기모터가 조합됐다. 3.5리터 V6 직분사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됐으며 전기모터는 전륜에 2개(27kW급), 후륜에 1개(35kW급)가 더해졌다. 변속기는 9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됐다.
혼다 NSX
엔진 최고출력은 500마력, 최대토크는 56kg.m이며 트윈 모터 유닛(TMU)와 결합해 시스템 최고출력 573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알루미늄 등 경량 소재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공차중량은 1725kg에 불과하다. 여기에 최신 기술인 ‘스포트 하이브리드 SW-AWD’는 네 개의 바퀴 각각에 토크 벡터링 기술을 지원해 보다 안정적이고 민첩한 핸들링을 구현한다.‘클래리티 퓨얼 셀(CLARITY FUEL CELL)’은 브랜드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수소연료전지차다. 내연기관 자동차처럼 연료 충전이 편리한 모델로 데뷔는 2015년 도쿄모터쇼에서 이뤄졌다.
혼다 클래리티 퓨얼 셀
클래리티 퓨얼 셀의 연료 전지 파워트레인은 V6 엔진처럼 콤팩트한 사이즈로 만들어졌지만 100kW(약 136마력)가 넘는 출력을 발휘한다. 또한 설계 최적화를 통해 성이 5명이 탑승할 수 있는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한 번의 충전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최대 589km(미국 기준)다. 70MPa 고압 수소 저장 탱크 하나만으로도 원거리 주행이 가능하며 충전시간도 3분가량으로 가솔린 차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혼다의 첨단 기술과 미래 방향성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비즈N 탑기사
- ‘배 속 43㎏ 똥’…3개월 화장실 못 간 남성의 충격적인 상태
- ‘여친살해 의대생’ 포함 ‘디지털교도소’ 재등장…방심위, 접속차단 가닥
- “알바라도 할까요?” 의정갈등 불똥 신규 간호사들, 채용연기에 한숨
- 하룻밤에 1억3700만원…비욘세 묵은 럭셔리 호텔 보니
- 최강희, 피자집 알바생 됐다…오토바이 타고 배달까지
- 마포대교 난간에 매달린 10대 구하려다 함께 빠진 경찰관 무사히 구조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기고/성기광]탄소중립의 중심에 선 ‘고로슬래그’
- ‘대파’에 놀랐던 대통령실 “TF 꾸려 민생물가 잡기 총력”
- “70조 비만치료제 시장 잡아라”… 글로벌 제약사들 선점경쟁
- 구글 “AI로 인터넷 검색”… 복잡한 질문도 OK
- 밸류업 실망-금투세 혼란에… 개미들 이달 韓증시 2.37조 순매도
- 마곡 ‘반값아파트’ 토지임차료는 월 82만 원[부동산 빨간펜]
- 대구銀, 시중은행 전환… 32년만에 ‘전국구 은행’ 탄생
- 유해물질 범벅 유모차-장난감 ‘알테쉬’ 등서 해외직구 금지
- 퇴직연금, 실적배당형 수익 13%… 원리금 보장형의 3배 넘어
- 2021년 분양가로 풀린 서초 ‘원베일리’… 청약 수요자 관심 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