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볼을 즐기는 다채로운 방법… 버번부터 싱글몰트·리큐르까지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3-03-24 19:01 수정 2023-03-2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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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베버리지 이색 하이볼 프로모션
와일드터키·글렌그란트·캄파리 하이볼 제안



주류 수입·유통업체 트랜스베버리지가 최근 국내 하이볼 인기 트렌드를 반영해 주요 제품을 활용한 이색 하이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버번 위스키 와일드터키와 와일드터키 아메리칸 허니,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그란트, 이탈리아 리큐르 캄파리 등 트랜스베버리지 주요 제품을 베이스로 사용한 하이볼을 매장에서 전용 잔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트랜스베버리지 제품을 취급하는 바와 음식점에서 이뤄지는 프로모션이다. 색다른 하이볼 음용법을 제안한다는 취지다.

하이볼은 위스키에 소다수나 탄산수를 섞어 만든 칵테일의 한 종류다. 저도주와 혼술 트렌드에 따라 가볍게 마시는 주류로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편의점에는 ‘하이볼 RTD(Ready To Drink)’ 제품(캔 하이볼)이 출시돼 대중화 수순에 돌입했다는 평가다. 오리지널 하이볼은 스코틀랜드 지방에서 위스키 원액과 얼음, 레몬즙 등을 넣고 글라스에 부어 만든 것에서 유래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널리 알려지게 된 칵테일이기도 하다.

와일드터키를 활용한 ‘와터 하이볼’은 버번의 강력한 타격감과 탄산음료의 청량감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취향에 따라 달달하게 즐길 수 있어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와일드터키 아메리칸 허니를 활용한 하이볼은 여기에 높은 품질의 천연 꿀 맛이 더해져 버번 위스키를 가볍게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글렌그란트 하이볼은 가장 우아하게 즐길 수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 기반 하이볼이라고 전했다.

캄파리 레드 하이볼은 저녁 전 간단하게 술과 안주를 즐기는 이탈리아 아페리티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하이볼이라고 소개했다. 캄파리는 이탈리아 1위 리큐르 제품으로 강렬한 붉은색이 특징이다. 캄파리에 탄산을 더해 달콤하면서 청량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아페리티보 문화처럼 저녁식사 전 식욕을 돋궈주는 용도로 마셔볼 것을 권장했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하이볼이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위스키가 세대를 막론하고 즐기기 적합한 주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음용 문화를 선도하는 캠페인을 전개해 품격 있고 즐거운 음주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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