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IP 투자사업 판 키운다”… 드림어스컴퍼니, ‘비욘드뮤직’ 전략적투자자(SI) 참여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2-03-14 13:47 수정 2022-03-14 16:19
드림어스컴퍼니·비욘드뮤직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2700억 규모 음원 IP→연내 1조 원 육성 추진
“음원 IP·메타버스·NFT·팬 플랫폼 연계 박차”

오디오 플랫폼 플로(FLO)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가 국내 음악 권리 전문 투자업체 비욘드뮤직과 손잡고 글로벌 음원 지식재산권(IP) 투자사업에 나선다.
드림어스컴퍼니는 14일 비욘드뮤직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음원 IP 투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비욘드뮤직이 보유한 약 2700억 원 규모 음원 IP 자산(AUM)을 연내 1조 원 규모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드림어스컴퍼니는 현재 보유 중인 FNC인베스트먼트 전환사채를 비욘드뮤직에 양도하고 비욘드뮤직의 전략적투자자(SI, Strategic Investor)로 참여하기로 했다. 또한 전략적투자자로 비욘드뮤직에 대한 투자 협력 뿐 아니라 별도 유통 계약 체결을 통해 비욘드뮤직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음원 IP와 향후 확보하게 될 음원 IP에 대해서도 독점 유통을 맡게 된다. 새로운 크리에이터 생태계로 확장을 꾀하고 있는 플로와 데이터 기반 음원 마케팅 등 시너지를 모색한다는 복안이다.
비욘드뮤직을 통해 확보한 음원 IP를 바탕으로 메타버스와 NFT, SaaS 기반 팬 플랫폼 등 IT 기술과 결합해 글로벌 음악 시장을 공략하는 공격적인 행보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비욘드뮤직은 음악 저작·인접권 투자·인수·매니지먼트 등 사업을 전문적으로 영위하는 업체다. 디지털 악보 플랫폼 마피아컴퍼니를 공동 창업했던 이장원 대표와 다양한 히트곡을 작곡한 박근태 작곡가가 함께 설립했다. 최근 2000억 원 규모 투자금을 유치하는 등 아시아 최대 규모 음원 IP 자산운용액(AUM)을 확보하고 있다.
파트너십에 따라 비욘드뮤직은 작년 인수한 케이앤씨뮤직의 1만여 곡을 포함한 기존 보유 음원 IP에 드림어스컴퍼니가 FNC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확보해 온 다양한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 음원 등을 더해 보다 풍부하고 강력한 시대별·장르별 음원 IP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신상규 드림어스컴퍼니 음악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음악 소비에 있어 스트리밍 방식이 보편화됐고 음악을 이용하는 분야가 세분화되고 확대되면서 음악 매출의 롱테일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글로벌 투자업체 역시 음원 IP를 중장기 투자 자산으로 비중 있게 다루고 있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음원 IP 투자 확대는 물론 기존에 확보한 IP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2700억 규모 음원 IP→연내 1조 원 육성 추진
“음원 IP·메타버스·NFT·팬 플랫폼 연계 박차”

오디오 플랫폼 플로(FLO)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가 국내 음악 권리 전문 투자업체 비욘드뮤직과 손잡고 글로벌 음원 지식재산권(IP) 투자사업에 나선다.
드림어스컴퍼니는 14일 비욘드뮤직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음원 IP 투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비욘드뮤직이 보유한 약 2700억 원 규모 음원 IP 자산(AUM)을 연내 1조 원 규모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드림어스컴퍼니는 현재 보유 중인 FNC인베스트먼트 전환사채를 비욘드뮤직에 양도하고 비욘드뮤직의 전략적투자자(SI, Strategic Investor)로 참여하기로 했다. 또한 전략적투자자로 비욘드뮤직에 대한 투자 협력 뿐 아니라 별도 유통 계약 체결을 통해 비욘드뮤직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음원 IP와 향후 확보하게 될 음원 IP에 대해서도 독점 유통을 맡게 된다. 새로운 크리에이터 생태계로 확장을 꾀하고 있는 플로와 데이터 기반 음원 마케팅 등 시너지를 모색한다는 복안이다.
비욘드뮤직을 통해 확보한 음원 IP를 바탕으로 메타버스와 NFT, SaaS 기반 팬 플랫폼 등 IT 기술과 결합해 글로벌 음악 시장을 공략하는 공격적인 행보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비욘드뮤직은 음악 저작·인접권 투자·인수·매니지먼트 등 사업을 전문적으로 영위하는 업체다. 디지털 악보 플랫폼 마피아컴퍼니를 공동 창업했던 이장원 대표와 다양한 히트곡을 작곡한 박근태 작곡가가 함께 설립했다. 최근 2000억 원 규모 투자금을 유치하는 등 아시아 최대 규모 음원 IP 자산운용액(AUM)을 확보하고 있다.
파트너십에 따라 비욘드뮤직은 작년 인수한 케이앤씨뮤직의 1만여 곡을 포함한 기존 보유 음원 IP에 드림어스컴퍼니가 FNC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확보해 온 다양한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 음원 등을 더해 보다 풍부하고 강력한 시대별·장르별 음원 IP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신상규 드림어스컴퍼니 음악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음악 소비에 있어 스트리밍 방식이 보편화됐고 음악을 이용하는 분야가 세분화되고 확대되면서 음악 매출의 롱테일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글로벌 투자업체 역시 음원 IP를 중장기 투자 자산으로 비중 있게 다루고 있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음원 IP 투자 확대는 물론 기존에 확보한 IP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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