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수 부진 해외서 만회
동아닷컴
입력 2012-07-27 03:00 수정 2012-07-27 09:17
상반기 218만대 팔아 11.5%↑ 日 도요타, 세계 1위 복귀
현대자동차가 상반기(1∼6월) 글로벌 시장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내수 판매는 떨어졌지만 해외 판매가 크게 증가해 현대차의 실적을 이끌었다. 유럽발 경제위기의 악조건 속에서도 해외에서 선전(善戰)을 펼친 결과여서 경쟁 자동차회사들이 주목하고 있다. 현대차는 하반기에도 중국, 브라질 공장 가동과 신차 투입, 유럽에서의 적극적인 판촉활동 등 해외 시장에 주력해 올해 판매 목표(429만 대)를 초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경영실적 전화회의(콘퍼런스콜)를 열고 상반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증가한 218만2768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 중 국내시장 판매는 작년 동기 대비 4.6% 줄어든 32만7963대로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에서 차지하는 내수 비중이 사상 최저치인 15%로 떨어졌다.
현대차 재경본부장인 이원희 부사장은 “국내 시장은 불확실성 확대로 하반기에도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전략차종으로 준중형차와 중형차의 중간 등급을 개발하고 유럽에서는 소형차 ‘i20’ 부분변경모델 투입과 함께 판촉활동을 강화해 당초 목표치를 소폭 초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1월부터 가동되는 연간 생산 15만 대 규모의 브라질 공장에서도 연내 2만 대 정도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질 공장은 현지 전략형 소형차(프로젝트명 HB)가 주력이다.
이 부사장은 친환경차 개발에 대해서는 “쏘나타 후속모델부터 플러그인하이브리드(외부 충전이 가능한 전기모터용 배터리를 탑재한 차)를 투입하고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여러 차종으로 늘릴 예정”이라며 “수소연료전지차 분야에서도 세계 5위권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33.7% 증가한 497만 대를 판매해 GM(467만 대)과 폴크스바겐그룹(445만 대)을 앞지르며 세계 1위로 복귀했다. 4위는 르노-닛산(391만 대), 5위는 현대·기아차(357만 대)다. 올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는 당초 예상치 7760만 대보다 낮은 7710만 대로 예상된다.
이진석 기자 gene@donga.com

현대차는 2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경영실적 전화회의(콘퍼런스콜)를 열고 상반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증가한 218만2768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 중 국내시장 판매는 작년 동기 대비 4.6% 줄어든 32만7963대로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에서 차지하는 내수 비중이 사상 최저치인 15%로 떨어졌다.
현대차 재경본부장인 이원희 부사장은 “국내 시장은 불확실성 확대로 하반기에도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전략차종으로 준중형차와 중형차의 중간 등급을 개발하고 유럽에서는 소형차 ‘i20’ 부분변경모델 투입과 함께 판촉활동을 강화해 당초 목표치를 소폭 초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1월부터 가동되는 연간 생산 15만 대 규모의 브라질 공장에서도 연내 2만 대 정도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질 공장은 현지 전략형 소형차(프로젝트명 HB)가 주력이다.
이 부사장은 친환경차 개발에 대해서는 “쏘나타 후속모델부터 플러그인하이브리드(외부 충전이 가능한 전기모터용 배터리를 탑재한 차)를 투입하고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여러 차종으로 늘릴 예정”이라며 “수소연료전지차 분야에서도 세계 5위권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33.7% 증가한 497만 대를 판매해 GM(467만 대)과 폴크스바겐그룹(445만 대)을 앞지르며 세계 1위로 복귀했다. 4위는 르노-닛산(391만 대), 5위는 현대·기아차(357만 대)다. 올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는 당초 예상치 7760만 대보다 낮은 7710만 대로 예상된다.
이진석 기자 ge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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