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의 몰락’ 디젤 게이트 여파로 판매 반 토막
동아경제
입력 2015-11-05 10:59 수정 2015-11-05 11:08

‘디젤 게이트’ 여파로 폴크스바겐의 우리나라 판매량이 반 토막 났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폴크스바겐코리아는 국내에서 총 947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월(2901대) 대비 67.4%, 전년(1759대) 동월 대비로는 46.2% 하락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국내 수입차 시장 내 점유율에서도 전년 동월 10.70%에서 5.44%로 떨어져 반 토막이 났다.
폴크스바겐코리아의 각 모델별 판매를 살펴보면 수입차 베스트셀링카의 명맥을 이어왔던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의 경우 올 1월부터 9월까지 월 평균 760대의 차량을 판매해 왔으나 지난달에는 201대만 팔리며 소비자에게 철저히 외면당했다.
또한 폴크스바겐을 대표하던 해치백 골프는 2.0 TDI가 지난달 106대 팔리는데 그쳐 올해 월 평균 570여대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골프 2.0 TDI의 경우 지난 6월에는 최대 1006대가 판매되는 등 폴크스바겐코리아 실적을 견인해온 모델이다.
지난달 폴크스바겐코리아의 최대 판매 모델은 제타 2.0 TDI BMT로 148대가 팔렸다.
한편 폴크스바겐코리아의 판매 부진은 곧장 국내 수입차 시장의 부진으로 이어졌다. 지난달 수입차 전체 판매는 전월 보다 14.5% 감소한 1만7423대로 집계됐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에서도 지각변동은 일어났다. 줄곧 베스트셀링카에 이름을 올렸던 폴크스바겐 차량들은 자취를 감추고, 모두 판매량 상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푸조 2008 1.6 e-HDi로 719대가 팔렸다. 이어 렉서스의 ES300h(492대), 메르세데스벤츠 E220 BlueTEC(437대) 순으로 나타났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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