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SUV ‘우루스’ 생산에 막대한 투자
동아경제
입력 2015-05-29 14:26 수정 2015-05-29 14:30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새로운 럭셔리 SUV인 우루스(URUS)를 람보르기니의 세 번째 모델로 발표했다. 람보르기니 우루스의 첫 시장 도입은 2018년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이 모델은 지난 2012년 베이징 오토쇼에서 콘셉트카로 선보인 바 있다.
우루스는 람보르기니 본사가 위치한 이탈리아의 산타 아가타 볼로냐에서 생산되며 이는 제품 라인업의 확장뿐만 아니라 람보르기니의 성장과 공장의 생산력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람보르기니는 막대한 자본을 투자해 SUV 생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람보르기니의 주주인 아우디폴크스바겐 그룹을 포함해 이탈리아 경제부, 정부 산하 투자유치기관인 인비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 지역경제 그리고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팀 모두가 이 프로젝트를 위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CEO 슈테판 윙켈만은 “람보르기니의 세 번째 라인인 우루스의 발표는 람보르기니 직원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순간임과 동시에 기업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이 보장되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루스는 산타 아가타 볼로냐에서 생산될 것이며 이를 통해 ‘메이드 인 이탈리아’의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입증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람보르기니는 우루스의 생산을 위해 산타 아가타 볼로냐 공장을 현재 8만 스퀘어 미터에서 15만 스퀘어 미터로 부지 확장을 준비 중이다. 또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생산라인과 공장시설의 확대, 그리고 R&D 부서의 확장을 포함한 대규모의 자본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람보르기니는 향후 500여명의 직원을 새롭게 채용할 계획이며 이는 인적 자원 측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아우디 AG이사회의 의장인 루퍼트 스타들러(Rupert Stadler)는 “람보르기니와 두카티는 아우디의 같은 혈통 아래 매우 성공적으로 발전하였으며 이탈리아 고유의 정체성을 지니고 있다. 산타 아가타 볼로냐에서 람보르기니 SUV를 생산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탈리아가 주요한 자동차 산업 국가임을 입증해 보이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우루스는 유럽, 중동, 미주 및 아시아 태평양에서 판매될 것이며 미국, 중국, 중동, 영국, 독일, 러시아가 주요시장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연간 약 3000대의 판매가 예상되고 있어 현재 람보르기니 전체 판매량의 약 두 배에 이르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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