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X, 농협 차세대 금융서비스 구축… “전국 1110개 농·축협 업무·서비스에 AI 이식”
김민범 기자
입력 2025-12-23 10:32 수정 2025-12-23 10:45
농·축협 상호금융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 구축 사업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최적 금융서비스 제공
업무시스템 AI 기술 적용→업무 효율↑
AI 개발 자동화 ‘다비스’ 적용… 구축 품질·속도↑
산업현장 인공지능(AI) 전환을 선도하는 SK AX가 AI를 활용해 차세대 금융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SK AX는 농협과 ‘상호금융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협의 고객 맞춤 금융서비스 강화를 돕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국 1110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한다. 지역·업종별 영업환경을 데이터화해 최적 고객관리와 마케팅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업무시스템에 AI 기술을 접목해 기술 격차 없이 직원 누구나 쉽게 각종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전반적인 업무 효율 개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SK AX 관계자는 “전국 농·축협 조합원과 준조합원, 지역주민 등 고객군을 세분화하고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고객 분석이 이뤄질 것”이라며 “정교하고 체계적인 고객 관리와 마케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에 따라 SK AX는 향후 2년에 걸쳐 ▲고객 실시간 관심과 행동 패턴을 포착해 개인화 고객관리를 수행하는 ‘마케팅 플랫폼’ ▲데이터 품질·정확성·속도를 끌어올리는 ‘데이터 플랫폼’ ▲직원 누구나 데이터를 쉽게 탐색·분석·활용할 수 있는 BI(Business Intelligence)포털을 구현하게 된다.
SK AX AI 기술 상상 이미지. 기사 내용과 무관.마케팅 플랫폼은 고객 행동과 관심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금융서비스를 먼저 추천하는 AI 기반 맞춤 제안 기능을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농·축협의 ‘먼저 돕는 금융서비스’ 체계를 지원한다. 또한 고객 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싱글뷰 상담환경을 도입해 현장 상담 정확도와 처리 속도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데이터 플랫폼은 부서나 시스템별로 달랐던 용어를 표준화하고 데이터 변경 이력과 영향도를 자동 추적하는 메타데이터 관리 체계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전국 농·축협이 동일한 기준으로 고객 정보를 조회·활용할 수 있어 업무 효율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분석을 수행하는 셀프 BI(Business Intelligence) 기능은 농·축협 고객 응대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데 이바지할 전망이다. 기술 숙련도에 상관없이 직원 누구나 쉽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어 모든 고객이 균일하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SK AX는 대규모 정보계 시스템 구축 안정성과 속도를 높이기 위해 자체 개발한 AI 기반 개발 자동화 플랫폼 ‘다비스(DAVIS, Delivery AI Agent & Virtual Intelligence Suite)’를 프로젝트 전반에 적용한다. 요구사항 분석을 비롯해 데이터 모델 설계, 테스트 자동화 등 반복 업무를 AI가 지원하는 개념이다. 분석·설계 기간을 단축하면서 설계 변경 이력과 영향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개발 품질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김남식 SK AX 금융사업본부장은 “농·축협의 고유한 구조와 운영 방식을 고려한 AI 기반 AX 모델을 구축해 농·축협이 데이터·AI 활용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농·축협 의사결정 전반과 고객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최적 금융서비스 제공
업무시스템 AI 기술 적용→업무 효율↑
AI 개발 자동화 ‘다비스’ 적용… 구축 품질·속도↑

SK AX는 농협과 ‘상호금융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협의 고객 맞춤 금융서비스 강화를 돕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국 1110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한다. 지역·업종별 영업환경을 데이터화해 최적 고객관리와 마케팅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업무시스템에 AI 기술을 접목해 기술 격차 없이 직원 누구나 쉽게 각종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전반적인 업무 효율 개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SK AX 관계자는 “전국 농·축협 조합원과 준조합원, 지역주민 등 고객군을 세분화하고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고객 분석이 이뤄질 것”이라며 “정교하고 체계적인 고객 관리와 마케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에 따라 SK AX는 향후 2년에 걸쳐 ▲고객 실시간 관심과 행동 패턴을 포착해 개인화 고객관리를 수행하는 ‘마케팅 플랫폼’ ▲데이터 품질·정확성·속도를 끌어올리는 ‘데이터 플랫폼’ ▲직원 누구나 데이터를 쉽게 탐색·분석·활용할 수 있는 BI(Business Intelligence)포털을 구현하게 된다.
SK AX AI 기술 상상 이미지. 기사 내용과 무관.데이터 플랫폼은 부서나 시스템별로 달랐던 용어를 표준화하고 데이터 변경 이력과 영향도를 자동 추적하는 메타데이터 관리 체계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전국 농·축협이 동일한 기준으로 고객 정보를 조회·활용할 수 있어 업무 효율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분석을 수행하는 셀프 BI(Business Intelligence) 기능은 농·축협 고객 응대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데 이바지할 전망이다. 기술 숙련도에 상관없이 직원 누구나 쉽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어 모든 고객이 균일하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SK AX는 대규모 정보계 시스템 구축 안정성과 속도를 높이기 위해 자체 개발한 AI 기반 개발 자동화 플랫폼 ‘다비스(DAVIS, Delivery AI Agent & Virtual Intelligence Suite)’를 프로젝트 전반에 적용한다. 요구사항 분석을 비롯해 데이터 모델 설계, 테스트 자동화 등 반복 업무를 AI가 지원하는 개념이다. 분석·설계 기간을 단축하면서 설계 변경 이력과 영향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개발 품질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김남식 SK AX 금융사업본부장은 “농·축협의 고유한 구조와 운영 방식을 고려한 AI 기반 AX 모델을 구축해 농·축협이 데이터·AI 활용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농·축협 의사결정 전반과 고객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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