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주주, 美법원에 집단소송…“정보유출 인지 후 공시지연”
뉴스1
입력 2025-12-21 10:36
경기 부천 오정동 쿠팡 신선물류센터 전경 2020.5.28/뉴스1쿠팡을 상대로 한 주주 집단소송이 미국에서 제기됐다.
2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연방법원에 따르면 주주인 조셉 베리는 지난 18일 쿠팡 모회사 쿠팡Inc(이하 쿠팡)와 김범석 이사회 의장, 거라브 아난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상대로 증권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원고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쿠팡이 허위이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공표를 했거나, 관련 사실을 공개하지 않아 투자자들이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쿠팡의 사이버보안 체계가 미흡해 전직 직원이 약 6개월간 탐지되지 않은 채 민감한 고객 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고 이로 인해 규제 및 법적 조사 위험이 크게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또 데이터 유출 사실을 인지하고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해야 하는 수시공시(8-K)를 적시에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지난 11월 18일 정보유출 사실을 인지했으나 12월 16일에야 사실을 인정하는 수시공시 보고서를 제출했다. 인지 뒤 4영업일 이내에 공시해야 한다는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이다.
이 소식에 쿠팡 주가는 11월 28일 주당 28. 16달러에서 12월 19일 23.20달러로 마감해 이 기간 18% 하락했다.
원고인 베리는 2025년 8월 6일부터 2025년 12월 16일까지 쿠팡 주식을 취득한 투자자들을 대신해 집단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소송 참여 원고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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