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와튼스쿨 교수·연구생, 한국 ICT 생태계 연구 위해 카카오 방문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5-26 13:56 수정 2023-05-26 14:00
와튼스쿨 MBA 카카오 방문 단체사진. 카카오 제공
카카오는 미국 펜실베니아대 경영대확원인 와튼스쿨의 MBA 과정 연구생과 교수 40여 명이 카카오 판교오피스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방문은 MBA 주요 과정 중 하나인 ‘글로벌 몰입 프로그램(GIP)’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와튼스쿨은 세계 시장에서 산업·문화적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는 한국을 연구 대상 국가로 삼고 한국 디지털 생태계 전환을 주도해 온 카카오의 사례를 연구하기 위해 방문을 요청했다.
이날 카카오는 카카오톡으로 시작해 다양한 분야에서 모바일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며 성장해 온 노하우를 소개했다. 한국의 문화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며 경제적, 산업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카카오의 글로벌 사업 비전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와튼스쿨 학생들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전환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마련한 한국의 IT 환경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마케팅, 구매, 결제, 고객소통 등 소매업이 필요로 하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한 카카오의 사례에 대해 토의를 이어갔다.
와튼스쿨 MBA의 GIP를 담당하는 오승연 지도 교수는 “과감한 투자와 기술 변화에 대한 빠른 실행력을 통해 한국의 IT 산업 전반을 이끌어 가고 있는 카카오의 성장 방식이 우리 학생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는 “한국이 세계 시장에서 디지털 강국으로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카카오도 IT 생태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모바일 혁신을 이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선물하기 좋은 맥주'로 이름 날려 매출 182% 증가한 브랜드[브랜더쿠]
- 분당 9800채-일산 6900채 ‘미니 신도시급’ 재건축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재즈 연주회부터 강연까지… 문화로 물드는 서울의 ‘봄밤’
- 슈퍼리치들 30분 덜 자고 책 2배 많이 읽었다
- 맥도날드, 반년 만에 또 올린다… 치킨‧피자까지 전방위적 가격 인상
- 하이닉스, AI붐 타고 깜짝흑자… “美경기 살아야 슈퍼사이클 진입”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