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 취득… 국내 CSP 최초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1-26 10:55 수정 2023-01-26 11:08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 최초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경 간 프라이버시 규칙(CBPR) 인증을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CBPR은 APEC 회원국 간 자유롭고 안전한 개인정보 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평가하는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 제도다. 국내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고 있다.
APEC 프라이버시 9원칙을 기반으로 ▲개인정보 관리 체계 수립 ▲개인정보 수집 ▲개인정보 이용·제공·위탁 ▲정보주체 권리 ▲무결성 ▲보호 대책 등을 종합 평가해 인증한다. 한국, 미국, 일본 등 9개국이 인증에 참여하고 있으며 네이버, 애플, 시스코 등 40여 개 기업이 인증을 취득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인증으로 글로벌 기준의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수립하고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있음을 인정받아 사업 확장에 나설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일본, 싱가포르는 자국법에 따라 CBPR 인증 기업의 보호 수준을 인정해 자유로운 개인정보 국외 이전을 허용하고 있어 해당 국가의 기업과 효율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하다.
최원혁 네이버클라우드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는 “네이버클라우드 보안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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