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분석업체 대표 “개미들, 코인 시장 떠나고 있어…거래량 급감”
뉴스1
입력 2022-05-18 16:47 수정 2022-05-18 16:47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가 2022년 5월 1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 페이스북 캡처
암호화폐 전문 데이터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가 18일 “개인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을 떠나고 있다”면서 “작년에 비해 거래량이 크게 감소한 것이 걱정된다”라고 피력했다.
주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달 발간된 코인베이스 주주 서한을 인용해 “기관과 함께 비트코인을 매집하기 나쁘지 않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한 해당 주주서한 내용 중 “2022년 1분기 코인베이스 거래량의 76%가 기관 투자자로부터 발생했다”라고 덧붙였다.
그가 공유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코인베이스 거래량에는 기관 투자자의 거래량이 70%가 채 되지 않았지만 올해 1분기 76%까지 급상승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 분석업체인 아케인 리서치는 최근 비트코인과 나스닥 간의 가격 상관관계가 이전보다 매우 비슷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비트코인과 나스닥의 가격 관계를 -1에서 1까지의 범위로 두고 1에 가까워질수록 동조화 현상이 극심하다고 분석했는데 ‘지난 1월1일부터 30일 평균 비트코인과 나스닥의 연관 점수’는 1에 근접해왔다고 지적했다.
해당 지표는 팬데믹 전인 2017~2019년만 해도 0.1을 넘지 않았고 2019~2021년에도 평균 0.1~0.2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급격히 올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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