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새벽영업 허용이라니…동네수퍼에 소금 뿌려”
뉴시스
입력 2024-05-30 10:48 수정 2024-05-30 10:48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서초구 행정예고에 반발
ⓒ뉴시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서울시 서초구가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하는 행정예고를 발표한 것을 두고 반발에 나섰다.
연합회는 30일 성명서를 통해 “동네수퍼 아픈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서초구”라며 “서울시 서초구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변경한 것도 모자라 또다시 대형마트 영업제한 시간을 변경하는 행정예고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지난 27일 전국 최초로 대형마트와 준대규모 점포의 영업제한 시간을 기존 오전 0시~8시(8시간)에서 오전 2~3시(1시간)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행정예고를 시행했다. 사실상 오는 7월부터 영업제한 시간이 풀리면서 서초구 내 대형마트는 새벽배송을 포함한 온라인 영업이 가능하게 됐다.
연합회는 “코로나19, 3고 현상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상처가 아직 아물지도 않았는데 서초구가 대형마트 영업제한 시간을 0시~08시에서 02시~03시로 변경하는 조치로 소상공인의 살길을 막는다”고 주장했다.
송유경 연합회장은 “서초구의 이번 ‘새벽배송’ 전면 허용은 매출과 영업이익 하락으로 힘든 소상공인을 지원할 방안을 찾기는커녕 아픈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격”이라며 “서초구는 각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연합회는 서초구 행정예고에 대한 의견서와 함께 전국 4만2000여 회원사와 520여명 임직원의 목소리를 담은 성명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https://dimg.donga.com/wps/ECONOMY/IMAGE/2024/05/30/125189254.3.jpg)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서울시 서초구가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하는 행정예고를 발표한 것을 두고 반발에 나섰다.
연합회는 30일 성명서를 통해 “동네수퍼 아픈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서초구”라며 “서울시 서초구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변경한 것도 모자라 또다시 대형마트 영업제한 시간을 변경하는 행정예고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지난 27일 전국 최초로 대형마트와 준대규모 점포의 영업제한 시간을 기존 오전 0시~8시(8시간)에서 오전 2~3시(1시간)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행정예고를 시행했다. 사실상 오는 7월부터 영업제한 시간이 풀리면서 서초구 내 대형마트는 새벽배송을 포함한 온라인 영업이 가능하게 됐다.
연합회는 “코로나19, 3고 현상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상처가 아직 아물지도 않았는데 서초구가 대형마트 영업제한 시간을 0시~08시에서 02시~03시로 변경하는 조치로 소상공인의 살길을 막는다”고 주장했다.
송유경 연합회장은 “서초구의 이번 ‘새벽배송’ 전면 허용은 매출과 영업이익 하락으로 힘든 소상공인을 지원할 방안을 찾기는커녕 아픈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격”이라며 “서초구는 각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연합회는 서초구 행정예고에 대한 의견서와 함께 전국 4만2000여 회원사와 520여명 임직원의 목소리를 담은 성명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 “이렇게 먹으면 남들 10년 늙을 때 2.5년 늙는다…핵심은 ‘밥’”
- 최재영 “김건희 여사에게 전혀 안 미안해…나도 고통스러웠다”
- 최화정 “첫사랑 남친, 청와대 앞집 살아…그 집 가면 검문받았다”
- “내가 대신 찔렸어야 했냐”…칼부림 현장서 도망간 경찰 항변
- 우리집 변기에 불법카메라가…경찰 수사했지만 미제로 남아
- 美서 ‘북한 인권’ 알린 유지태…“가장 어두운 곳에 손 내밀어 달라”
- 박나래 이태원 단독주택 70억…3년만에 ‘15억’ 올랐다
- 살아있는 뱀 104마리 바지에 숨긴 여행객…中, 밀수 적발
- 송중기, 이제는 두 아이의 아빠…첫째 출산 이후 1년 만
- 계속되는 바이든 말실수…“난 최초의 흑인 여성이라 자랑스러워”
- 중견·중소기업계 “정부 세법개정안 환영, 숨통 트일 것”
- 자녀 1인당 상속세 공제 5000만원→5억 늘린다
- 법정 전월세전환율, 월세→전세 땐 적용 안돼[부동산 빨간펜]
- ‘실패하면 구축, 성공하면 신축’… 재건축 선도지구 현수막 홍보전
-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2500만명… 등록인구의 5배 수준
- 상속세 자녀공제 5천만→5억으로… 최고세율도 10%p 내린다
- HBM 날개 단 SK하이닉스, 분기 영업익 6년만에 5조대
- 내년부터 단기 알바생 늘린 소상공인에게도 인건비 보전해준다
- 직장인들 쉬려고 ‘이곳’ 으로…年 최대 104시간 머문다
- LS-대한전선 ‘기술탈취’ 분쟁… “공장설계는 기밀”vs“핵심기술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