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악화로 토마토 가격 껑충…정부 “비정형과 출하 확대”

뉴시스

입력 2023-12-01 14:06 수정 2023-12-0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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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군 방문 토마토 출하 동향과·작황 점검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1일 “크기가 일정하지 않거나 모양이 예쁘지 않은 토마토도 섭취하는 데 문제가 없는 만큼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비정형과 유통을 늘려달라”고 당부했다.

박수진 실장은 이날 전북 장수군을 방문해 토마토 출하 동향과 작황을 점검하고 안정적 공급이 가능하도록 생육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했다.

토마토는 시설에서 연중 재배되는 채소로 여름철에는 강원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며 12월에는 장수 등 호남권에서 많이 출하하고 1월에는 부산 등 영남권으로 주 출하지가 이동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토마토 상품 1㎏ 가격은 평균 6518원으로 평년 5454원보다 19.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박수진 실장은 “겨울철 시설작물 재배에는 온도와 습도 조절이 중요하다”며 “저온 피해를 입지 않도록 작물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10~11월 농협에서 토마토 비정형과 판매 및 시설 채소 할인 판매를 추진한 바 있다. 앞으로도 작황 관리 기술지도, 비정형과 출하 확대 등 안정적 공급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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