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로고에 김밥·붕어빵…길거리 음식 ‘유들’ 등장
뉴시스
입력 2023-11-20 15:26 수정 2023-11-20 15:26
이날 하루 '김밥·붕어빵·핫도그' 로고 노출
클릭하면 韓 음식 담은 영상 목록들 게재
'코기' 이후 등장 스트릿푸드·콘텐츠 기념
![](https://dimg.donga.com/wps/ECONOMY/IMAGE/2023/11/20/122266253.3.jpg)
유튜브가 길거리 음식의 역사와 문화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로고 ‘유들(Yoodle)’을 하루 동안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유튜브 웹 좌측 상단에는 기존 유튜브 로고 자리에 김밥과 붕어빵·핫도그 등 먹을거리 로고가 함께 추가됐다. 해당 로고를 클릭하면 ‘거리에서 만나는 현지의 맛’이라는 제목의 특정 콘텐츠 목록에 접속할 수 있다.
이날 새벽 0시부터 자정까지 하루간 노출되는 해당 유들 목록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여러 나라의 길거리 음식을 소개하는 영상들이 포함됐다.
이번 유들은 지난 2008년 한국식 바비큐 푸드트럭으로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코기(Kogi)’를 배경으로 삼았다고 유튜브 측은 설명했다.
당시 코기의 등장으로 미국 내 ‘스트릿 푸드’ 문화가 변화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등장한 전 세계 다양한 스트릿 푸드 문화와 관련 유튜브 콘텐츠를 기념하기 위해 진행된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국내 유튜브에서도 떡볶이와 순대, 핫도그 등 거리에서 접할 수 있는 친숙한 음식을 소개하는 채널들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소리와 장면 등을 통해 일종의 ‘힐링’을 하거나, 익숙지 않은 음식을 간접적으로 접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관련 콘텐츠를 찾는 것으로 보인다. 추억이 담긴 장소 또는 정감이 가는 음식을 찾는다는 점 역시 해당 콘텐츠의 특징 중 하나다.
유튜브 기준 올해 1월부터 지난달 6일까지 길거리 음식과 관련된 유튜브 영상의 총 조회수는 800억회를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유튜브는 ▲세계 수어의 날 ▲세계 캘리그라피의 날 등 기념일 외에도 ▲비트박스와 같은 특정 소재를 다루기 위한 유들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유들을 제작한 신여진 구글 비주얼 디자이너는 “유들의 크리에이티브 콘셉트는 길거리 음식의 생동감 있고 역동적인 아우라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사람들이 모여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고, 호화로운 접시에 담기거나 최고급 다이닝 경험과 같은 다양한 코스를 자랑하지는 않지만 그 자체로 완벽하게 정통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저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길거리 음식은 방과 후 먹는 닭강정 한 컵이나 제일 좋아하는 떡볶이 맛집을 찾아다니는 일, 붕어빵 시즌인 겨울을 기다리는 것 등 자라면서 추억의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됐다”며 “이러한 제 추억과 함께 붕어빵을 만드는 팬, 초록색 떡볶이 그릇, 핫도그 위에 뿌려진 설탕과 같이 사실적인 디테일을 잘 담아내는 것 또한 중요했다”고 했다.
한편 구글에서도 유튜브 유들과 유사한 ‘두들(Doodle)’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클릭하면 韓 음식 담은 영상 목록들 게재
'코기' 이후 등장 스트릿푸드·콘텐츠 기념
![](https://dimg.donga.com/wps/ECONOMY/IMAGE/2023/11/20/122266253.3.jpg)
유튜브가 길거리 음식의 역사와 문화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로고 ‘유들(Yoodle)’을 하루 동안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유튜브 웹 좌측 상단에는 기존 유튜브 로고 자리에 김밥과 붕어빵·핫도그 등 먹을거리 로고가 함께 추가됐다. 해당 로고를 클릭하면 ‘거리에서 만나는 현지의 맛’이라는 제목의 특정 콘텐츠 목록에 접속할 수 있다.
이날 새벽 0시부터 자정까지 하루간 노출되는 해당 유들 목록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여러 나라의 길거리 음식을 소개하는 영상들이 포함됐다.
이번 유들은 지난 2008년 한국식 바비큐 푸드트럭으로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코기(Kogi)’를 배경으로 삼았다고 유튜브 측은 설명했다.
당시 코기의 등장으로 미국 내 ‘스트릿 푸드’ 문화가 변화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등장한 전 세계 다양한 스트릿 푸드 문화와 관련 유튜브 콘텐츠를 기념하기 위해 진행된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국내 유튜브에서도 떡볶이와 순대, 핫도그 등 거리에서 접할 수 있는 친숙한 음식을 소개하는 채널들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소리와 장면 등을 통해 일종의 ‘힐링’을 하거나, 익숙지 않은 음식을 간접적으로 접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관련 콘텐츠를 찾는 것으로 보인다. 추억이 담긴 장소 또는 정감이 가는 음식을 찾는다는 점 역시 해당 콘텐츠의 특징 중 하나다.
유튜브 기준 올해 1월부터 지난달 6일까지 길거리 음식과 관련된 유튜브 영상의 총 조회수는 800억회를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유튜브는 ▲세계 수어의 날 ▲세계 캘리그라피의 날 등 기념일 외에도 ▲비트박스와 같은 특정 소재를 다루기 위한 유들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유들을 제작한 신여진 구글 비주얼 디자이너는 “유들의 크리에이티브 콘셉트는 길거리 음식의 생동감 있고 역동적인 아우라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사람들이 모여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고, 호화로운 접시에 담기거나 최고급 다이닝 경험과 같은 다양한 코스를 자랑하지는 않지만 그 자체로 완벽하게 정통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저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길거리 음식은 방과 후 먹는 닭강정 한 컵이나 제일 좋아하는 떡볶이 맛집을 찾아다니는 일, 붕어빵 시즌인 겨울을 기다리는 것 등 자라면서 추억의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됐다”며 “이러한 제 추억과 함께 붕어빵을 만드는 팬, 초록색 떡볶이 그릇, 핫도그 위에 뿌려진 설탕과 같이 사실적인 디테일을 잘 담아내는 것 또한 중요했다”고 했다.
한편 구글에서도 유튜브 유들과 유사한 ‘두들(Doodle)’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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