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1대 원자재 비용, 평균 1000만원 넘어
변종국 기자
입력 2022-06-24 03:00 수정 2022-06-24 03:00
니켈-리튬값 올라 2년새 두배로
전기차 1대를 생산하는 데 드는 평균 원자재 비용이 2년 전보다 144%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경제 매체 CNBC방송은 컨설팅회사 앨릭스 파트너스 보고서를 인용해 원자재 비용 상승이 전기차 전체 비용 상승을 이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기차 1대당 평균 원자재 비용은 8255달러(약 1075만 원)였다. 이는 2020년 3월 평균 비용인 3381달러(약 440만 원)보다 144% 증가한 수치다.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사용되는 코발트와 니켈, 리튬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전체 비용이 올라간 것이다. 내연기관 차량도 알루미늄과 철강 가격이 오르면서 원자재 비용이 크게 올랐다. 내연기관차의 원자재 비용은 2020년 3월 1779달러(약 232만 원)에서 올해 5월 3662달러(약 477만 원)로 2배 넘게 증가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전기차 1대를 생산하는 데 드는 평균 원자재 비용이 2년 전보다 144%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경제 매체 CNBC방송은 컨설팅회사 앨릭스 파트너스 보고서를 인용해 원자재 비용 상승이 전기차 전체 비용 상승을 이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기차 1대당 평균 원자재 비용은 8255달러(약 1075만 원)였다. 이는 2020년 3월 평균 비용인 3381달러(약 440만 원)보다 144% 증가한 수치다.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사용되는 코발트와 니켈, 리튬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전체 비용이 올라간 것이다. 내연기관 차량도 알루미늄과 철강 가격이 오르면서 원자재 비용이 크게 올랐다. 내연기관차의 원자재 비용은 2020년 3월 1779달러(약 232만 원)에서 올해 5월 3662달러(약 477만 원)로 2배 넘게 증가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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