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찍은 면세업계…넉달 연속 상승세
뉴시스
입력 2020-09-29 11:03 수정 2020-09-29 11:04
8월 면세점 매출 1조4000억원 돌파
국내 면세점 매출이 네 달 연속 상승했다. 매출액도 1조원 중반대 수준으로 올라왔다.
29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8월 면세점 매출은 1조4441억원이었다. 7월 1조2515억원에 비해 15% 넘게 오른 수치다. 면세점 매출은 지난 4월 9867억원으로 최저점을 기록한 뒤 차츰 상승세다.
이용자 수를 보더라도 지난달 51만7041명에서 59만2545명으로 14.6% 늘었다. 외국인(7만240명→7만5037명)보다 내국인 수(44만6801명→51만7508명)가 더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8월부터 국제선 항공편이 조금씩 재개되면서 귀국했던 유학생이나 주재원 등이 출국하는 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초보다 중국 보따리상(따이궁, 代工)의 활동이 늘어난 것도 상승 추세에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최악은 면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아직 멀었다. 지난달 매출액은 지난해 8월 2조1844억원보다 34% 가량 줄어들었다.
[서울=뉴시스]
국내 면세점 매출이 네 달 연속 상승했다. 매출액도 1조원 중반대 수준으로 올라왔다.
29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8월 면세점 매출은 1조4441억원이었다. 7월 1조2515억원에 비해 15% 넘게 오른 수치다. 면세점 매출은 지난 4월 9867억원으로 최저점을 기록한 뒤 차츰 상승세다.
이용자 수를 보더라도 지난달 51만7041명에서 59만2545명으로 14.6% 늘었다. 외국인(7만240명→7만5037명)보다 내국인 수(44만6801명→51만7508명)가 더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8월부터 국제선 항공편이 조금씩 재개되면서 귀국했던 유학생이나 주재원 등이 출국하는 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초보다 중국 보따리상(따이궁, 代工)의 활동이 늘어난 것도 상승 추세에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최악은 면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아직 멀었다. 지난달 매출액은 지난해 8월 2조1844억원보다 34% 가량 줄어들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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