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재직 증명서, 이젠 스마트폰으로 발급

황태호 기자

입력 2019-10-21 03:00:00 수정 2019-10-21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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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이니셜 서비스 연내 상용화… 위변조 어려운 블록체인 기술 활용
카드발급-대출업무도 간소화될 듯


모바일로 각종 증명서를 발급, 제출할 수 있는 ‘이니셜’ 애플리케이션 구동 화면. SK텔레콤 제공

졸업·재직증명서나 토익 성적증명서 등을 따로 출력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에서 간편히 발급해 필요한 기관과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삼성전자와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코스콤 등과 함께 추진해 온 블록체인 네트워크 서비스인 ‘이니셜’을 이르면 연내 상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올 7월 기업들의 컨소시엄으로 꾸려진 이니셜은 위·변조가 어려운 분산원장(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개인의 신원을 증명하도록 한 서비스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형태로 제공되는 이니셜 서비스를 활용하면 앱에서 원하는 기관의 증명서를 선택해 간편하게 발급, 제출할 수 있다. 전국 6개 대학의 졸업·재학증명서 등뿐만 아니라 토익 성적표, 예술작품의 구매확인서도 간편하게 확보해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

또 이니셜 컨소시엄에 현대카드와 BC카드 신한은행 NH농협은행 등이 새로 합류해 신용카드 발급, 대출 등 업무가 보다 간소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직접 컨소시엄에 참여하지 않은 한양증권, KTB투자증권 등 증권사들과 카드사, 보험사 등과 금융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추후 참여 기관이 늘어나면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등도 간편하게 제출하고, 실손보험금 청구 시 진료비 영수증 제출 방식도 간소화되는 등 편의성이 커질 것”이라며 “새롭게 등장한 핀테크와 커머스, 모빌리티 등 혁신 산업 분야에도 활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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