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양성자 치료기 도입 10년…삼성서울 국제 심포지엄 개최
박성민 기자
입력 2025-12-17 16:13
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기기 내부 모습 삼성서울병원 제공삼성서울병원은 2015년 양성자 치료기기를 국내 민간병원 중 처음으로 도입했다. 특히 간암 치료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엔 도입 9년 만에 국내 최초로 간암 양성자 치료 2000회를 돌파했다.
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 삼성서울병원 제공최근엔 초고속·고선량 방사선 치료법인 플래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플래시는 초당 40그레이(Gy/s) 이상의 고선량 방사선을 1초 미만에 집중적으로 쬐는 치료법이다. 이 기술은 암세포 타격 능력을 유지하면서도, 방사선 노출 시간을 최소화해 정상 조직을 보호하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박희철 양성자치료센터장은 “삼성서울병원의 양성자 치료 10년 역사는 적극적인 연구로 치료 효과를 입증하고, 다학제팀이 합심해 최적의 치료를 찾고자 노력한 결과”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되는 플래시 기술 개발과 면역항암요법 등을 통해 암 환자 완치의 희망을 주는 새로운 길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단독]제너시스BBQ 김지훈 대표 물러나…영입된 지 불과 5개월 만에 교체
‘영하 20도’ 최강한파 심장도 떨고 있다…‘이 질환’ 주의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6% 올라 4년 만에 최대…서울은 12.5%
삼성전자, CES 2026서 대규모 단독 전시관 운영… ‘AI 리빙 플랫폼’ 조성
계란 한판 한달새 다시 7000원대… 불안한 ‘서민밥상’- “과자에 반도체 입혔더니”…‘SK하이닉스 과자’ 20만개 팔렸다
- 은행권 10월 대출 연체율 0.58%…전월 대비 0.07%p 상승
- 수출 사상 첫 7000억 달러 눈앞… 반도체 고군분투
- ‘최정훈♥’ 한지민은 현금부자…서래마을 34억 빌라 무대출 매입 재조명
- 붉은 말의 해, 살곶이 벌판을 물들이는 생명의 기운[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