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치료 효과 수치화” …앨리스헬스케어, VBC 대응 솔루션 도입
최용석 기자
입력 2025-11-13 09:14
美 의료 패러다임, ‘횟수’ 중심에서 ‘결과’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
VIVO RTM, AI로 ‘관절 각도’, ‘균형’ 등 객관적 데이터 제공

앨리스헬스케어(대표 강다겸)가 VBC 대응 솔루션을 미국내에 본격 도입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미국 의료의 보상 체계가 행위별 수가제(FFS)에서 가치 기반 의료(Value-Based Care, VBC)로 빠르게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 치료 성과를 객관적 데이터로 증명하려는 현장의 수요가 반영된 결과다.
미국 의료 시스템은 전통적인 ‘행위별 수가제(Fee-for-Service, FFS)’에서 ‘가치 기반 의료(VBC)’ 모델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FFS가 의료 서비스의 ‘양(횟수)’에 따라 보상했다면, VBC는 ‘치료의 질(결과)’과 ‘비용 효율성’을 기준으로 보상한다.
이러한 VBC 환경에서 물리치료 클리닉은 보험사(Payer)에게 “우리의 치료가 환자의 상태를 실질적으로 개선했고, 이를 통해 더 비싼 수술이나 약물 치료를 예방했다”는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 치료 효과를 객관적인 데이터로 입증하지 못하는 클리닉은 향후 보험사 네트워크에서 제외되거나 수가 협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존의 ‘환자 자가 보고(PROs, Patient-Reported Outcomes)’ 방식은 환자의 주관적 느낌이나 통증 보고에 의존해, 치료 효과를 증명할 객관적인 근거로 활용되기에 한계가 명확했다.
‘VIVO’ RTM 솔루션은 AI 모션 인식 기술로 이 문제를 정면으로 해결한다. VIVO는 환자의 재택 운동을 AI로 분석해 ‘관절 가동 범위(ROM) 15도 증가’, ‘균형 유지 시간 10초 향상’ 등 환자의 신체 기능 개선을 ‘객관적인 수치’로 정량화한다. 이는 환자의 주관적인 ‘통증 감소’ 보고를 넘어, ‘신체 기능의 실질적 향상’을 증명하는 결정적 데이터다.
앨리스헬스케어 강다겸 대표는 “미국 헬스케어의 거대한 흐름은 이미 ‘가치 기반 의료’로 향하고 있으며, 이 흐름의 핵심은 ‘측정 가능한 결과(Measurable Outcomes)’”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VIVO의 본질은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치료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데이터 엔진’”이라며, “VIVO는 의료진이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고 VBC 시대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가장 강력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VIVO RTM, AI로 ‘관절 각도’, ‘균형’ 등 객관적 데이터 제공

앨리스헬스케어(대표 강다겸)가 VBC 대응 솔루션을 미국내에 본격 도입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미국 의료의 보상 체계가 행위별 수가제(FFS)에서 가치 기반 의료(Value-Based Care, VBC)로 빠르게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 치료 성과를 객관적 데이터로 증명하려는 현장의 수요가 반영된 결과다.
미국 의료 시스템은 전통적인 ‘행위별 수가제(Fee-for-Service, FFS)’에서 ‘가치 기반 의료(VBC)’ 모델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FFS가 의료 서비스의 ‘양(횟수)’에 따라 보상했다면, VBC는 ‘치료의 질(결과)’과 ‘비용 효율성’을 기준으로 보상한다.
이러한 VBC 환경에서 물리치료 클리닉은 보험사(Payer)에게 “우리의 치료가 환자의 상태를 실질적으로 개선했고, 이를 통해 더 비싼 수술이나 약물 치료를 예방했다”는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 치료 효과를 객관적인 데이터로 입증하지 못하는 클리닉은 향후 보험사 네트워크에서 제외되거나 수가 협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존의 ‘환자 자가 보고(PROs, Patient-Reported Outcomes)’ 방식은 환자의 주관적 느낌이나 통증 보고에 의존해, 치료 효과를 증명할 객관적인 근거로 활용되기에 한계가 명확했다.
‘VIVO’ RTM 솔루션은 AI 모션 인식 기술로 이 문제를 정면으로 해결한다. VIVO는 환자의 재택 운동을 AI로 분석해 ‘관절 가동 범위(ROM) 15도 증가’, ‘균형 유지 시간 10초 향상’ 등 환자의 신체 기능 개선을 ‘객관적인 수치’로 정량화한다. 이는 환자의 주관적인 ‘통증 감소’ 보고를 넘어, ‘신체 기능의 실질적 향상’을 증명하는 결정적 데이터다.
앨리스헬스케어 강다겸 대표는 “미국 헬스케어의 거대한 흐름은 이미 ‘가치 기반 의료’로 향하고 있으며, 이 흐름의 핵심은 ‘측정 가능한 결과(Measurable Outcomes)’”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VIVO의 본질은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치료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데이터 엔진’”이라며, “VIVO는 의료진이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고 VBC 시대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가장 강력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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