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중독 청소년 환자 40% 급증…“수면제 등 약물 과다 복용”
뉴스1
입력 2025-10-21 10:04 수정 2025-10-21 10:05
[국감브리핑] 10대 중독 환자 2020년 1375명→2024년 1918명
남인순 “수면제 등 일상 약물 과다복용…식약처 감독 강화해야”
ⓒ News1 DB
의약품 중독 환자가 5년간 8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 환자는 4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의약품 중독 진료 현황’에 따르면 의약품 중독 환자는 2020년 1만 6256명에서 2024년 1만 6018명으로 1.46% 감소했다.
다만 10대 환자는 2020년 1375명에서 2024년 1918명으로 39.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중독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지난 5년간 총 8만 268명이었으며, 연령별로 분석하면 20대가 1만 4949명(18.6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1만 1473명(14.29%), 50대 1만 623명(13.23%), 10대 8964명(11.17%) 순으로 나타났다.
남 의원은 “의약품 중독은 수면제, 해열제, 식욕억제제 등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약물을 과다하게 복용하거나 장기간 남용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전체 환자는 줄고 있지만, 10대 의약품 중독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는 심각한 신호”라고 지적했다.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의약품을 쉽게 오남용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남인순 “수면제 등 일상 약물 과다복용…식약처 감독 강화해야”
ⓒ News1 DB의약품 중독 환자가 5년간 8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 환자는 4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의약품 중독 진료 현황’에 따르면 의약품 중독 환자는 2020년 1만 6256명에서 2024년 1만 6018명으로 1.46% 감소했다.
다만 10대 환자는 2020년 1375명에서 2024년 1918명으로 39.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중독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지난 5년간 총 8만 268명이었으며, 연령별로 분석하면 20대가 1만 4949명(18.6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1만 1473명(14.29%), 50대 1만 623명(13.23%), 10대 8964명(11.17%) 순으로 나타났다.
남 의원은 “의약품 중독은 수면제, 해열제, 식욕억제제 등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약물을 과다하게 복용하거나 장기간 남용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전체 환자는 줄고 있지만, 10대 의약품 중독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는 심각한 신호”라고 지적했다.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의약품을 쉽게 오남용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단독]제너시스BBQ 김지훈 대표 물러나…영입된 지 불과 5개월 만에 교체
‘영하 20도’ 최강한파 심장도 떨고 있다…‘이 질환’ 주의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6% 올라 4년 만에 최대…서울은 12.5%
삼성전자, CES 2026서 대규모 단독 전시관 운영… ‘AI 리빙 플랫폼’ 조성
계란 한판 한달새 다시 7000원대… 불안한 ‘서민밥상’- “과자에 반도체 입혔더니”…‘SK하이닉스 과자’ 20만개 팔렸다
- 은행권 10월 대출 연체율 0.58%…전월 대비 0.07%p 상승
- 수출 사상 첫 7000억 달러 눈앞… 반도체 고군분투
- ‘최정훈♥’ 한지민은 현금부자…서래마을 34억 빌라 무대출 매입 재조명
- 붉은 말의 해, 살곶이 벌판을 물들이는 생명의 기운[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