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능 다른 인삼·홍삼, 복용 시 체질 따라 주의 필요
최강주 기자
입력 2025-10-04 12:00 수정 2025-10-13 10:10
인삼과 홍삼은 같은 뿌리지만 가공 방식에 따라 효능과 체내 흡수율이 다르다. 장기 복용과 특정 체질·질환은 부작용 위험이 있어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부모님 건강을 위해 인삼이나 홍삼을 선물하는 경우가 많지만, 모두에게 안전한 것은 아니다. 체질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뿌리는 같아도 작용은 다른 인삼과 홍삼
인삼과 홍삼은 같은 뿌리지만 가공 방식에 따라 효능과 체내 흡수율이 다르다. 장기 복용과 특정 체질·질환은 부작용 위험이 있어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인삼과 홍삼은 같은 식물에서 유래했지만, 가공 방식에 따라 효능이 달라진다.
인삼은 수확 직후 생으로 먹는 ‘생인삼’으로, 피로 회복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
홍삼은 인삼을 쪄서 건조한 ‘가공삼’으로, 진세노사이드 성분이 변화해 체내 흡수율이 더 높다.
미국 건강정보 포털 웹엠디(WebMD)는 인삼·홍삼 모두 장기간(3개월 이상) 복용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 장기 복용 시 ▲불면 ▲두통 ▲어지럼증 ▲가슴 통증 ▲생리불순 ▲혈압 변화 ▲잇몸 출혈 ▲멍 등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 Q. 어떤 체질이 복용 전 주의해야 할까?
인삼과 홍삼은 같은 뿌리지만 가공 방식에 따라 효능과 체내 흡수율이 다르다. 장기 복용과 특정 체질·질환은 부작용 위험이 있어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인삼은 혈액을 묽게 하고 중추신경계를 자극하기 때문에 특정 체질과 질환이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 열이 많은 체질: 체온 상승으로 부작용 심화
▲ 불면증: 중추신경 자극으로 증상 악화
▲ 임신·수유부·어린이: 호르몬 변화 민감, 전문가 상담 필수
또 고혈압·저혈압, 심장 질환, 출혈·혈액 응고 장애, 여성호르몬 관련 질환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 후 복용해야 한다.
● Q. 약물이나 음식과 함께 먹으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
인삼과 홍삼은 같은 뿌리지만 가공 방식에 따라 효능과 체내 흡수율이 다르다. 장기 복용과 특정 체질·질환은 부작용 위험이 있어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당뇨 환자는 인삼 복용 시 혈당이 낮아져 저혈당 위험이 있을 수 있다.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출혈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커피, 차, 초콜릿 등 카페인이 들어간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불면이나 심장 두근거림, 혈압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 기침약이나 다이어트 보조제처럼 자극 성분이 포함된 의약품과 병용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인삼·홍삼 복용 전에는 체질과 건강 상태, 복용 중인 약을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리고 상담해야 한다”며 “단순히 ‘건강식’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섭취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단독]제너시스BBQ 김지훈 대표 물러나…영입된 지 불과 5개월 만에 교체
‘영하 20도’ 최강한파 심장도 떨고 있다…‘이 질환’ 주의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6% 올라 4년 만에 최대…서울은 12.5%
삼성전자, CES 2026서 대규모 단독 전시관 운영… ‘AI 리빙 플랫폼’ 조성
계란 한판 한달새 다시 7000원대… 불안한 ‘서민밥상’- “과자에 반도체 입혔더니”…‘SK하이닉스 과자’ 20만개 팔렸다
- 은행권 10월 대출 연체율 0.58%…전월 대비 0.07%p 상승
- 수출 사상 첫 7000억 달러 눈앞… 반도체 고군분투
- ‘최정훈♥’ 한지민은 현금부자…서래마을 34억 빌라 무대출 매입 재조명
- 붉은 말의 해, 살곶이 벌판을 물들이는 생명의 기운[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