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과식 후 ‘급체 경고등’…이 증상 땐 지체 없이 119 불러라
최강주 기자
입력 2025-10-05 08:00
추석 급체, 소화불량 응급처치, 추석 음식 부작용, 명절 건강 관리, 하임리히법, 급체 예방법, 민간요법 위험, 추석 구급 신고, 기름진 음식, 폭음 후유증. 사진=게티이미지추석 연휴 기간 기름진 음식을 과식하고 술을 곁들이는 경우가 늘면서, 배탈이나 소화불량으로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소방당국에는 ‘급체 환자 신고’가 평소보다 크게 증가했다.
● 왜 명절에 급체가 늘어날까?
사진=게티이미지5일 강원 동해소방서 구조대 김식 소방위는 “명절 특성상 기름지고 양이 많은 음식을 먹고 폭음까지 하면서 급체 신고가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급체는 대부분 휴식·소화제 복용·수분 섭취로 호전되지만, 심할 경우 질식이나 심장질환 악화로 번질 수 있다.
● 어떤 증상 땐 119를 불러야 하나?
김 소방위는 “고령자나 만성질환자의 경우 탈수, 저혈압, 심장질환 악화 등 위험이 뒤따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심한 복통, 반복되는 구토, 의식 저하, 호흡곤란, 흉통 등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해야 한다.
● 안전한 응급처치, 어떻게 해야 할까?
사진=게티이미지가벼운 체기라면 따뜻한 물을 조금씩 마시고 소화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억지로 토하는 것은 위험하며, 가볍게 걷는 것도 증상 완화에 좋다.
음식물이 기도에 걸렸다면 하임리히법을 신속히 시행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 성인 하임리히법
환자 뒤에서 팔로 허리를 감싼다.
배꼽과 흉골 사이 상복부에 주먹을 댄다.
위·안쪽 방향으로 빠르게 밀어 음식물을 배출한다.
● 예방은 생활 습관에서…잘못된 민간요법은 금물
사진=게티이미지급체를 예방하려면 생활 습관부터 점검해야 한다. ▲ 음식을 천천히 꼭꼭 씹어 먹기, ▲ 과식과 폭음을 피하기, ▲ 식후 곧바로 눕지 않기, ▲ 충분한 수분 섭취, ▲ 규칙적인 식사 등을 지켜야 한다.
반면 억지로 토하거나 뜨거운 술을 마시는 등 민간요법은 위 점막 손상이나 탈수 위험을 높인다. 또한 배를 심하게 두드리는 행위도 복부 장기에 무리를 줄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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