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약학연구소, 교육부 ‘글로컬랩’ 선정…노화 치료제 개발에 135억 지원
이한규 기자
입력 2025-08-28 17:12 수정 2025-08-28 17:13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과 약학대학 교수진. 숙명여자대학교 제공글로컬랩은 대학 연구소를 지역 연구거점으로 육성해 우수 기초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해외 연구기관과 협력 기반을 강화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숙명여대 약학연구소는 수도권 5개, 지방 6개 연구과제를 선정하는 거점형 사업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바이오산업체(바스젠바이오, 심유, 시지바이오) ▲병원(서울성모병원, 연세대학교 의료원, 보라매병원) ▲해외 대학(미국 프린스턴대학교·매사추세츠대학교, 벨기에 겐트대학교)과 함께 노화 치료제 연구를 본격화한다.
연구팀은 한국인의 평균수명(83.5세)와 건강수명(65.9세) 차이가 17.6년에 달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번 연구는 노인 암, 뇌졸증, 골다공증 등 질병이 없는 건강노화를 추구하기 위해 노화관문을 먼저 규명하고 AI를 이용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타겟을 발굴하는 연구 방식을 적용한다. 약학연구소가 보유한 노화세포 분석, 치료제 합성, 나노전달체 개발, 항암 치료 역량과 바스젠바이오의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했다.
장창영 약학연구소장과 약학대학 교수진이 참여하고 2021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맥밀란 프린스턴대 교수, 스테판 더 스메트 겐트대 교수, 조나단 와츠 매사추세츠대 교수도 협력한다. 조나단 와츠 매사추세츠대 교수가 소속된 호라이 유전자치료센터는 2022년 숙명여대 약학연구소와 MOU를 체결했다.
숙명여대 약학연구소는 올해 빅데이터 분석 바이오업체 바스젠바이오, 임상시험 수탁기관(CRO) 심유, 골재생 전문 바이오업체 시지바이오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노화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장창영 약학연구소 소장은 “숙명여대 약학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자들과 협력해 노화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에도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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