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 직후 어깨 혹 있던 신생아…6.5cm 희귀 섬유육종 판정
최강주 기자
입력 2025-08-26 10:50
생후 한 달 된 아기의 팔에서 점점 커지는 혹이 발견됐다. 최종 진단은 희귀 악성 종양 저등급 영아 섬유육종이며, 수술 후 아기는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사진=Cureus)생후 한 달 된 아기의 팔에서 점점 커지는 혹이 발견됐고, 최종 진단은 저등급 영아 섬유육종이라는 희귀 악성 종양이었다.
■ 출생 직후 발견된 혹, MRI서 종양 확인
23일 의학 학술지 큐어어스(Cureus)에 따르면, 인도 로타크의 한 병원은 점진적으로 어깨 부종이 커지는 신생아 사례를 보고했다.
아이는 정상적인 자연분만으로 태어났으며, 출산 주수에도 이상은 없었다. 그러나 출생 직후부터 오른쪽 어깨에 혹이 있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커졌다. 피부 위로 통증은 없었다.
자기공명영상(MRI)에서는 근육 속 연부조직에서 종양이 확인됐고, 뼈 손상은 없었다.
■ 수술로 6.5cm 종양 제거…저등급 영아 섬유육종 판정
사진=Cureus의료진은 전신마취 하에 국소 절제술로 종양을 제거했다. 제거된 종양은 6.5cm 크기였으며, 종양 위로 또 다른 피부 막이 감싸고 있었다.
최종 조직검사 결과는 저등급 영아 섬유육종으로 나타났다. 이는 1세 미만에서 발생하는 연부조직 육종 중 가장 흔한 유형이다.
■ “1년간 재발 없어…조기 발견·완전 절제 중요”
사진=Cureus병원은 수술 후 1년간 아기를 추적 관찰했으나 재발이나 팔 기능 장애는 보고되지 않았다. 현재 아기는 정상적인 피부 상태를 유지하며 성장 중이다.
의료진은 “영아 섬유육종은 성인형 육종과 달리 천천히 자라고, 일반적으로 예후가 낫다.”면서도 “조기에 발견하고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단독]제너시스BBQ 김지훈 대표 물러나…영입된 지 불과 5개월 만에 교체
‘영하 20도’ 최강한파 심장도 떨고 있다…‘이 질환’ 주의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6% 올라 4년 만에 최대…서울은 12.5%
삼성전자, CES 2026서 대규모 단독 전시관 운영… ‘AI 리빙 플랫폼’ 조성
계란 한판 한달새 다시 7000원대… 불안한 ‘서민밥상’- “과자에 반도체 입혔더니”…‘SK하이닉스 과자’ 20만개 팔렸다
- 은행권 10월 대출 연체율 0.58%…전월 대비 0.07%p 상승
- 수출 사상 첫 7000억 달러 눈앞… 반도체 고군분투
- ‘최정훈♥’ 한지민은 현금부자…서래마을 34억 빌라 무대출 매입 재조명
- 붉은 말의 해, 살곶이 벌판을 물들이는 생명의 기운[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