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서울바이오허브와 해외 유망 스타트업 육성… 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 확장
김민범 기자
입력 2025-04-01 14:26 수정 2025-04-01 14:29
해외 유망 업체 선정해 R&D 맞춤 지원
셀트리온 사업 연관 기술 보유 기업 2곳 선발
지난해 발굴한 ‘엔테로바이오’, 日 스타트업 행사 우승
셀트리온 오픈이노베이션 해외로 확대
이수영 셀트리온 신약연구본부장(왼쪽)과 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 사업단장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서울바이오허브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셀트리온과 서울바이오허브는 공동으로 혁신 기술을 보유한 해외 바이오·의료 기업을 선정하고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술 협력을 촉진시킨다는 취지다. 최종 선정 기업은 셀트리온으로부터 전문적인 맞춤 R&D 멘토링을 지원 받게 된다. 셀트리온 신약 연구개발(R&D) 부서가 해당 기업 연구 성과 모니터링과 글로벌 연구 동향 파악, 연구 전략 수립 등을 직접 지원한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최종 선정된 우수 해외 바이오·의료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비즈니스 활성화를 도울 예정이다. 선정 기업의 국내 진출과 안정화를 돕기 위해 국내 거점과 공용 연구 장비 등을 제공한다. 여기에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도 지원한다. 국내외 액셀러레이터(AC)와 벤처캐피탈(VC) 등과 연계한 IR(Investor Relations) 데모데이를 운영해 투자와 홍보, 인력 매칭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세부적으로 셀트리온의 사업과 연구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을 우선해 선정할 예정이다. 주요 분야는 ▲새로운 항체 기반 치료기술 ▲저분자(Small Molecule) 기술 ▲약물전달시스템(DDS) ▲새로운 모달리티(치료적 접근법) 등이다. 셀트리온과 서울바이오허브는 연내 1차 심사를 거쳐 10개 유망 후보 기업을 물색하고 내년 2개 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셀트리온은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컨설팅을 제공해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셀트리온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셀트리온은 서울바이오허브와 두 차례에 걸쳐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1기를 진행해 3개 업체를 발굴했고 2기에서도 3개 업체를 선정해 맞춤 지원이 이뤄졌다. 특히 선정 기업 중 한 곳(엔테로바이옴)은 셀트리온 지원을 기반으로 작년 9월 일본 고베에서 진행된 ‘간사이 라이프사이언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KLSP)’에서 우승 기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국내 기업에 이어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확대해 국내외 바이오산업 생태계 선순환과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망 기업과 파이프라인 및 플랫폼 기술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지속 모색하면서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셀트리온 사업 연관 기술 보유 기업 2곳 선발
지난해 발굴한 ‘엔테로바이오’, 日 스타트업 행사 우승
셀트리온 오픈이노베이션 해외로 확대
이수영 셀트리온 신약연구본부장(왼쪽)과 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 사업단장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셀트리온과 서울바이오허브는 공동으로 혁신 기술을 보유한 해외 바이오·의료 기업을 선정하고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술 협력을 촉진시킨다는 취지다. 최종 선정 기업은 셀트리온으로부터 전문적인 맞춤 R&D 멘토링을 지원 받게 된다. 셀트리온 신약 연구개발(R&D) 부서가 해당 기업 연구 성과 모니터링과 글로벌 연구 동향 파악, 연구 전략 수립 등을 직접 지원한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최종 선정된 우수 해외 바이오·의료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비즈니스 활성화를 도울 예정이다. 선정 기업의 국내 진출과 안정화를 돕기 위해 국내 거점과 공용 연구 장비 등을 제공한다. 여기에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도 지원한다. 국내외 액셀러레이터(AC)와 벤처캐피탈(VC) 등과 연계한 IR(Investor Relations) 데모데이를 운영해 투자와 홍보, 인력 매칭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세부적으로 셀트리온의 사업과 연구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을 우선해 선정할 예정이다. 주요 분야는 ▲새로운 항체 기반 치료기술 ▲저분자(Small Molecule) 기술 ▲약물전달시스템(DDS) ▲새로운 모달리티(치료적 접근법) 등이다. 셀트리온과 서울바이오허브는 연내 1차 심사를 거쳐 10개 유망 후보 기업을 물색하고 내년 2개 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셀트리온은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컨설팅을 제공해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셀트리온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셀트리온은 서울바이오허브와 두 차례에 걸쳐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1기를 진행해 3개 업체를 발굴했고 2기에서도 3개 업체를 선정해 맞춤 지원이 이뤄졌다. 특히 선정 기업 중 한 곳(엔테로바이옴)은 셀트리온 지원을 기반으로 작년 9월 일본 고베에서 진행된 ‘간사이 라이프사이언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KLSP)’에서 우승 기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국내 기업에 이어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확대해 국내외 바이오산업 생태계 선순환과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망 기업과 파이프라인 및 플랫폼 기술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지속 모색하면서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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