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치매 극복을 위한 새로운 도전-‘신경과학 포럼’ 광주 개최
정승호 기자
입력 2025-02-20 13:31 수정 2025-02-20 13:39
제8회 알츠하이머병 신경과학포럼 포스터. 조선대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 제공조선대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과 아시안치매연구재단은 21일부터 3일간 광주 동구 라마다플라자 바이윈덤 충장에서 ‘인공지능(AI)시대, 치매 극복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제8회 ‘치매 신경과학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에는 치매 의료 분야 국내 최고 임상의와 뇌신경과학자, 의공학자, 산업계 전문가 등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 기술로 개발된 치매 조기 예측 기술 및 치료제 실용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건호 조선대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장은 “국내에서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의료기술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은 K-의료 기술이 글로벌 치매 극복을 주도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중심으로 나아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대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은 2018년 한국인 표준 뇌지도 및 뇌 영상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AI를 이용해 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하는 핵심 원인인 타우 병증을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디지털 인지기능검사 기술을 개발해 실용화에 나서고 있다.
또 세계 최대 치매 정밀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노인성 뇌질환 전문 ‘AI닥터’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치매 극복을 위한 각종 바이오의료 신기술의 상용화에 필수적인 실증 및 임상시험의 기간을 크게 단축하고 성공률을 2배 이상 높이는 것이 목표다.
치매 조기예측 기술 뿐 아니라 알츠하이머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뇌염증을 억제할 수 있는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를 개발해 임상시험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인정을 신청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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