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 12조 규모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 에스테틱 업체 ‘이니바이오’ 인수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5-02-13 00:40 수정 2025-02-13 00:42
이니바이오 인수로 톡신‘ 이니보’ 확보
출처 명확한 스웨덴 균주 사용
중국·브라질 등 해외 승인신청 임박
‘영양주사제·에스테틱’ 사업 강화
이니바이오 보툴리눔 톡신 제품 이니보주
GC녹십자웰빙이 기업 인수를 통해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한다.
GC녹십자웰빙은 12일 에스테틱 기업 이니바이오의 경영권이 포함된 지분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니바이오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에 특화된 업체로 지난 2017년 설립됐다. GC녹십자웰빙은 이니바이오 인수를 기반으로 에스테틱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태반주사제 라이넥을 포함한 영양주사제 의약품 사업과 보툴리눔 톡신, 필러, 스킨부스터 등을 중심으로 하는 에스테틱 사업을 양대 축으로 삼아 ‘메디컬 솔루션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GC녹십자웰빙에 따르면 이니바이오는 특허 받은 순도 100% 제품 생산 기술력과 다수 해외 네트워크,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의약품청(EMA) 기준을 충족하는 GMP 생산시설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자체 보툴리눔 톡신 ‘이니보’는 국내 기업들이 분쟁을 벌인 균주 출처 논란에서도 자유롭다고 한다. 이니보 균주는 스웨덴 미생물 분양 기관인 균주 은행 CCUG(Culture Collection University of Gothenbur)에서 도입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추진한다. 먼저 미국과 중국, 브라질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GC녹십자웰빙은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는 작년 기준 12조 원 수준이다. 오는 2030년에는 약 31조 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양한 업체들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하고 있지만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는 평가다.
이니바이오의 경우 현재 7개 국가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중국도 해당 7개 국가 중 하나로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관련 임상 3상을 완료하고 신약승인신청(NDA)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질에서는 연내 국가위생감시국(ANVISA) 인증을 획득해 올해 말 첫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출처 명확한 스웨덴 균주 사용
중국·브라질 등 해외 승인신청 임박
‘영양주사제·에스테틱’ 사업 강화
이니바이오 보툴리눔 톡신 제품 이니보주GC녹십자웰빙이 기업 인수를 통해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한다.
GC녹십자웰빙은 12일 에스테틱 기업 이니바이오의 경영권이 포함된 지분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니바이오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에 특화된 업체로 지난 2017년 설립됐다. GC녹십자웰빙은 이니바이오 인수를 기반으로 에스테틱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태반주사제 라이넥을 포함한 영양주사제 의약품 사업과 보툴리눔 톡신, 필러, 스킨부스터 등을 중심으로 하는 에스테틱 사업을 양대 축으로 삼아 ‘메디컬 솔루션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GC녹십자웰빙에 따르면 이니바이오는 특허 받은 순도 100% 제품 생산 기술력과 다수 해외 네트워크,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의약품청(EMA) 기준을 충족하는 GMP 생산시설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자체 보툴리눔 톡신 ‘이니보’는 국내 기업들이 분쟁을 벌인 균주 출처 논란에서도 자유롭다고 한다. 이니보 균주는 스웨덴 미생물 분양 기관인 균주 은행 CCUG(Culture Collection University of Gothenbur)에서 도입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추진한다. 먼저 미국과 중국, 브라질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GC녹십자웰빙은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는 작년 기준 12조 원 수준이다. 오는 2030년에는 약 31조 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양한 업체들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하고 있지만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는 평가다.
이니바이오의 경우 현재 7개 국가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중국도 해당 7개 국가 중 하나로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관련 임상 3상을 완료하고 신약승인신청(NDA)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질에서는 연내 국가위생감시국(ANVISA) 인증을 획득해 올해 말 첫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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