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보다 더 센 비만약…“젭바운드, 체중 47% 더 줄여”
뉴시스(신문)
입력 2024-12-05 09:37
일라이 릴리, 비만치료제 직집비교임상 결과 발표

미국 제약기업 일라이 릴리의 비만치료제 ‘젭바운드’가 경쟁사인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보다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나타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일라이 릴리는 4일(현지시간) 젭바운드를 위고비와 직접 비교한 임상시험(head-to-head trial) 결과, 위고비보다 체중 감량 효과가 47% 더 우수했다고 밝혔다.
당뇨병이 없는 성인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젭바운드와 위고비 치료 효과를 비교한 임상 3b상(임상명 SURMOUNT-5) 연구의 탑라인(주요 지표) 결과다.
연구 결과 젭바운드 사용 환자는 72주 후 평균 50.3파운드(22.8kg) 감량했고, 위고비 사용 환자는 평균 33.1파운드(15.0kg) 감량했다. 평균적으로 젭바운드가 20.2% 감량하며 위고비의 13.7%에 비해 47% 더 큰 체중 감소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2차 평가지표에서도 젭바운드 복용 환자의 31.6%가 최소 25%의 체중 감량을 달성한 반면, 위고비 복용 환자는 16.1%가 체중 감량을 달성했다.
일라이 릴리의 글로벌 의학부 부사장인 레너드 글래스 박사는 “젭바운드가 위고비에 비해 47% 더 많은 체중 감량 달성에 도움된 것에 기쁘다”며 “젭바운드는 미국 FDA가 승인한 유일한 이중 GIP·GLP-1 수용체 작용제 비만 약물로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수백만명이 이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전반적인 안전성 프로파일(경향성)은 이전에 보고된 임상시험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젭바운드와 위고비 모두에서 가장 흔하게 보고된 부작용은 위장관 관련 부작용이었다.
릴리는 SURMOUNT-5 결과를 계속 평가할 계획이다.
젭바운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는 GIP(포도당 의존성 인슐린분비 폴리펩타이드)와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에 둘 다 작용하는 이중효능제다.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는 GLP-1 수용체에 단일 작용하며, 젭바운드보다 약 2년 더 빠른 2021년 미국에서 출시했다.
[서울=뉴시스]

미국 제약기업 일라이 릴리의 비만치료제 ‘젭바운드’가 경쟁사인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보다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나타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일라이 릴리는 4일(현지시간) 젭바운드를 위고비와 직접 비교한 임상시험(head-to-head trial) 결과, 위고비보다 체중 감량 효과가 47% 더 우수했다고 밝혔다.
당뇨병이 없는 성인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젭바운드와 위고비 치료 효과를 비교한 임상 3b상(임상명 SURMOUNT-5) 연구의 탑라인(주요 지표) 결과다.
연구 결과 젭바운드 사용 환자는 72주 후 평균 50.3파운드(22.8kg) 감량했고, 위고비 사용 환자는 평균 33.1파운드(15.0kg) 감량했다. 평균적으로 젭바운드가 20.2% 감량하며 위고비의 13.7%에 비해 47% 더 큰 체중 감소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2차 평가지표에서도 젭바운드 복용 환자의 31.6%가 최소 25%의 체중 감량을 달성한 반면, 위고비 복용 환자는 16.1%가 체중 감량을 달성했다.
일라이 릴리의 글로벌 의학부 부사장인 레너드 글래스 박사는 “젭바운드가 위고비에 비해 47% 더 많은 체중 감량 달성에 도움된 것에 기쁘다”며 “젭바운드는 미국 FDA가 승인한 유일한 이중 GIP·GLP-1 수용체 작용제 비만 약물로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수백만명이 이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전반적인 안전성 프로파일(경향성)은 이전에 보고된 임상시험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젭바운드와 위고비 모두에서 가장 흔하게 보고된 부작용은 위장관 관련 부작용이었다.
릴리는 SURMOUNT-5 결과를 계속 평가할 계획이다.
젭바운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는 GIP(포도당 의존성 인슐린분비 폴리펩타이드)와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에 둘 다 작용하는 이중효능제다.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는 GLP-1 수용체에 단일 작용하며, 젭바운드보다 약 2년 더 빠른 2021년 미국에서 출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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