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중장년,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증세 고령층 보다 심각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11-25 09:14 수정 2024-11-25 10:04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후 평균 10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젊은 성인(18~44세)과 중장년(中長年·45~64세)의 ‘만성 코로나19 증후군’(Long COVID)의 신경학적 증상이 65세 이상의 고령층보다 더 심각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신경학협회 공식 학술지(Annals of Neurology)에 22일(현지시각) 발표한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의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신경학적 증상으로는 두통, 저림 및 따끔거림, 후각과 미각 문제, 흐릿한 시야, 우울증, 불안, 불면증, 피로, 인지기능 저하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한 코로나19 감염이 중증이었는지 경증이었는지에 상관없이 나타났다.
노스웨스턴대 병원 신경감염·신경과 책임자이자 코로나19 치료 공동 총책임자인 이고르 코랄닉(Igor Koralnik) 박사(교신 저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은 감소하고 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바이러스에 반복적으로 감염되고, 그 과정에서 만성 코로나10 증후군에 걸릴 수 있다”며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은 환자들의 삶의 질을 바꾸고 있다. 백신 접종과 추가 접종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환자의 약 30%가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을 겪고 있다.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은 전 세계적으로 신경학적 장애에 따른 질병 및 장애 부담의 주요 원인이 되기에 이번 연구 결과는 공중 보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이번 연구는 2020년 5월부터2023년 3월까지 이 대학병원 코로나19 치료시설에서 신경학적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진단을 받은 환자 1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대상자 중 200명은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중증 폐렴 증세로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으며, 나머지는 코로나19 감염 후 초기 증세가 심하지 않아 입원하지 않았다. 입원환자 200명 중 71%인 142명과 입원이 필요하지 않았던 1100명 중 995명(90.5%)이 18~64세의 ‘젊은’ 환자들이었다.
연구자들은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의 신경학적 증상이 연령대에 따라 다르게 영향을 미치는 지 확인하는 데 연구의 목표를 뒀다.
코랄닉 박사는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의 영향은 사회에서 큰 생산성과 혁신을 담당하는 전성기의 젊은 성인들에게 불균형적으로 많은 질병과 장애를 초래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는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의료 시스템에 추가적인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는 모든 연령대의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환자들이 증상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적절한 치료와 재활서비스를 제공 받아야 한다는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국회 통역기’ 거부한 쿠팡 대표… “몽둥이도 모자라” 질타 쏟아져
보육수당 1인당 월 20만원 비과세…초등 1~2학년 예체능 학원비 세액공제
“기름 넣기 무섭네”…고환율에 석유류 가격 6.1% 급등
해킹사태 KT “위약금 면제-데이터 100GB 제공”
연말 환율 1439원 ‘역대 3위’… 기업 “외화빚 늘고 환차손 큰 부담”- 정부, 동절기 취약계층 지원 총력…난방비·교통비 부담 낮춘다
- “아침 공복 커피, 다이어트에 좋다?”…혈당·위장에 숨은 변수
- LH, 남양주진접2·구리갈매역세권 등 총 1291호 공급
- 붉은 말의 해, 살곶이 벌판을 물들이는 생명의 기운[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 오피스텔마저 오른다…매매가 상승률 3년 7개월만에 최고





